<클릭! 이사람 -‘암 퇴치 백만인클럽’ 이순재 회장> “ 암, 조기검진으로 퇴치가능”
우리 국민 사망자 4명중 1명이 암 … 금연운동 전개
지역내일
2001-02-19
(수정 2001-02-20 오후 3:15:20)
해마다 10만명의 암환자 발생. 매년 5만명이 암으로 사망. 우리나라 국민 사망자 4명 중 한 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는 3월 일산 국립암센터 임시 개원을 앞두고 ‘암 퇴
치 백만인클럽(회장 이순재·백만인클럽)’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백만인클럽은 암 퇴치에 대한 민간활동을 주축으로 하는 순수 민간단체로 구성됐다.
백만인클럽 이순재(67)회장은 “암 퇴치를 위한 중요한 두 가지 활동으로 조기진단 활성화와 금
연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암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금연을 주장했다. 체질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
만 담배를 피는 사람이 암에 걸릴 확률은 훨씬 높다.
특히 폐암의 경우 담배와 직결된다는 것이 금연의 필요성을 뒷받침해 준다.
이 회장은 또 “국내 6대 호발암이 모두 담배와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다는 발표에 따라 금연 운동을
앞으로 광범위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80년대 초반 대하드라마 ‘풍운’에서 대원군 역할을 소화해 내기 위해 담배를
끊었다.
괄괄한 대원군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담배를 끊을 수밖에 없었다. 90년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
르면서 또 다시 담배의 유혹이 시작됐지만 결국은 담배와 인연을 끊었다.
이 회장은 “암 환자 역할을 했던 동료 연기자부터 암과 간접적으로라도 관련이 있는 연기자를 대상
으로 금연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면서도 “금연은 자기와의 싸움이기 때문에 주변의 강요보다
는 본인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만인클럽은 암 퇴치를 위한 또 하나의 방법으로 금연운동과 더불어 조기진단 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암을 모르고 넘어가면 중환으로 손을 대기가 힘들어진다”며 “건강할 때 체크해 놓는
것이 암 퇴치의 중요한 방법이다”고 했다.
8년전 이 회장 역시 건강검진을 하면서 대장에 암 징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회장은 “당시 담당 전문의가 미리 손을 쓰지 않았다면 위험한 상황을 맞았을 것”이라며 조기진
단의 중요성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백만인클럽에 따르면 암 발병율은 일본과 우리 나라 상황이 비슷하지만 치유율에서 일본이 높은 수
치를 보이는 것은 조기진단의 결과라는 것이다.
한편 백만인클럽은 전국민의 무료 조기검진 실시를 위해 매월 1000원씩 5년간 회비 5만원을 납부
할 회원 모집에 나서 향후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백만인클럽 :="" 031-920-1930="">
/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백만인클럽>
암으로 사망한다.
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는 3월 일산 국립암센터 임시 개원을 앞두고 ‘암 퇴
치 백만인클럽(회장 이순재·백만인클럽)’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백만인클럽은 암 퇴치에 대한 민간활동을 주축으로 하는 순수 민간단체로 구성됐다.
백만인클럽 이순재(67)회장은 “암 퇴치를 위한 중요한 두 가지 활동으로 조기진단 활성화와 금
연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암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금연을 주장했다. 체질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
만 담배를 피는 사람이 암에 걸릴 확률은 훨씬 높다.
특히 폐암의 경우 담배와 직결된다는 것이 금연의 필요성을 뒷받침해 준다.
이 회장은 또 “국내 6대 호발암이 모두 담배와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다는 발표에 따라 금연 운동을
앞으로 광범위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80년대 초반 대하드라마 ‘풍운’에서 대원군 역할을 소화해 내기 위해 담배를
끊었다.
괄괄한 대원군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담배를 끊을 수밖에 없었다. 90년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
르면서 또 다시 담배의 유혹이 시작됐지만 결국은 담배와 인연을 끊었다.
이 회장은 “암 환자 역할을 했던 동료 연기자부터 암과 간접적으로라도 관련이 있는 연기자를 대상
으로 금연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면서도 “금연은 자기와의 싸움이기 때문에 주변의 강요보다
는 본인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만인클럽은 암 퇴치를 위한 또 하나의 방법으로 금연운동과 더불어 조기진단 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암을 모르고 넘어가면 중환으로 손을 대기가 힘들어진다”며 “건강할 때 체크해 놓는
것이 암 퇴치의 중요한 방법이다”고 했다.
8년전 이 회장 역시 건강검진을 하면서 대장에 암 징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회장은 “당시 담당 전문의가 미리 손을 쓰지 않았다면 위험한 상황을 맞았을 것”이라며 조기진
단의 중요성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백만인클럽에 따르면 암 발병율은 일본과 우리 나라 상황이 비슷하지만 치유율에서 일본이 높은 수
치를 보이는 것은 조기진단의 결과라는 것이다.
한편 백만인클럽은 전국민의 무료 조기검진 실시를 위해 매월 1000원씩 5년간 회비 5만원을 납부
할 회원 모집에 나서 향후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백만인클럽 :="" 031-920-1930="">
/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백만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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