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SI업체 해외진출 사활건다
국내보다 수익성 높고 국가 사업 추진 가능성 높아 … 동남아 최대 격전지
지역내일
2001-02-20
(수정 2001-02-21 오후 3:29:45)
국내 대형 시스템통합업체(SI)들이 올해 해외시장 진출에 사할을 걸고 있다.
매년 30%이상 성장률을 유지해 왔던 이들 업체들은 국내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름에따라 새
로운 수입원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함께 솔루션을 판매에도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과 동남아 등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국가들을 놓고 해외서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수주규모도 국내공사와 비교 할수 없을 정도로 큰데다 다른 사업관의 연과 가
능성도 높은 것도 시스템업체들이 해외진출을 서두르는 이유다.
◇해외진출 힘을 쏟는 속사정= 시스템 통합업체들이 해외시장에 진출을 서두르는 것은 수익과 시장
이라는‘파이’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주력사업이었던 계열사의 전산 부문에서 더 이상의 신규 수
요 창출이 어려워졌다. 각 그룹 소속이었던 시스템통합업체들이 경쟁그룹 사업을 수주 할 수 없는 어
시장 구조를 갖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인터넷환경으로 시장환경이 바뀌면서 형성된 시장도 새
천년에 들어서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이들 업체들에겐 새로운 활로가 필요했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
넷 여명기에 들어선 동남아와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진출은 필연적인 일이다. 이들 업체들은 또 수주
액만 컸지 내실이 적은 공공·금융분야의 시장 규모도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보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 현황= 삼성SDS 등 국내 대형 SI업체들은 올해 해외시장 확보에 총력을 기울
이고 있다.
삼성SDS(대표김홍기www.s ds.samsung.co.kr)는 올 전체 매출의 10%선인 1억3000만불을 해
외에서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이를위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해 대형프로젝트 수주와 함께 솔
루션 판매도 적극나서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시스템통합 선진국에는 패키지화된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는 반면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는 대형 프로젝트 위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해외영업
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시장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한다는 전략이다.
LG-EDS(대표오해진w ww.lgeds.co.kr)는 지난해 말 필리핀 등기청이 발주한 5000만 달러 규
모의 등기부 전산화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에 서곡을 울렸다. 국내에서 쌓은 대법
원 부동산 등기부 전산화, 국세청 통합 시스템, 특허 정보 시스템 등의 국내에서 경험을 살려 중국
과 동남아 중남미, 동유럽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정보기술(대표석종민 www. hit.co.kr)은 파키스탄 국영은행, 베트남 국책은행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관련 시중은행의 시스템 통합 시장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부산한 움직이고 있다.
국내에서 축적한 조선과 중공업의 플랜트 분야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포스데이타(대표김광호 www.posdata. co.kr)는 해외시장에서 철강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국내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인도, 중국, 몽골, 인도네시아 진출해 좋은 성과
를 거뒀다. 올해는 철강중심에서 공공, 의료 등으로 사업분야를 다변화 할 방침이다.
말레이시아가 국책과제로 추진중인 MSC(Multimedia Super Corridor) 프로젝트에 참여함은
물론 중국, 베트남, 아프리카, 동구권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춘효 기자 monica@naeil.com
매년 30%이상 성장률을 유지해 왔던 이들 업체들은 국내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름에따라 새
로운 수입원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함께 솔루션을 판매에도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과 동남아 등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국가들을 놓고 해외서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수주규모도 국내공사와 비교 할수 없을 정도로 큰데다 다른 사업관의 연과 가
능성도 높은 것도 시스템업체들이 해외진출을 서두르는 이유다.
◇해외진출 힘을 쏟는 속사정= 시스템 통합업체들이 해외시장에 진출을 서두르는 것은 수익과 시장
이라는‘파이’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주력사업이었던 계열사의 전산 부문에서 더 이상의 신규 수
요 창출이 어려워졌다. 각 그룹 소속이었던 시스템통합업체들이 경쟁그룹 사업을 수주 할 수 없는 어
시장 구조를 갖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인터넷환경으로 시장환경이 바뀌면서 형성된 시장도 새
천년에 들어서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이들 업체들에겐 새로운 활로가 필요했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
넷 여명기에 들어선 동남아와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진출은 필연적인 일이다. 이들 업체들은 또 수주
액만 컸지 내실이 적은 공공·금융분야의 시장 규모도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보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 현황= 삼성SDS 등 국내 대형 SI업체들은 올해 해외시장 확보에 총력을 기울
이고 있다.
삼성SDS(대표김홍기www.s ds.samsung.co.kr)는 올 전체 매출의 10%선인 1억3000만불을 해
외에서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이를위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해 대형프로젝트 수주와 함께 솔
루션 판매도 적극나서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시스템통합 선진국에는 패키지화된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는 반면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는 대형 프로젝트 위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해외영업
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시장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한다는 전략이다.
LG-EDS(대표오해진w ww.lgeds.co.kr)는 지난해 말 필리핀 등기청이 발주한 5000만 달러 규
모의 등기부 전산화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에 서곡을 울렸다. 국내에서 쌓은 대법
원 부동산 등기부 전산화, 국세청 통합 시스템, 특허 정보 시스템 등의 국내에서 경험을 살려 중국
과 동남아 중남미, 동유럽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정보기술(대표석종민 www. hit.co.kr)은 파키스탄 국영은행, 베트남 국책은행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관련 시중은행의 시스템 통합 시장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부산한 움직이고 있다.
국내에서 축적한 조선과 중공업의 플랜트 분야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포스데이타(대표김광호 www.posdata. co.kr)는 해외시장에서 철강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국내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인도, 중국, 몽골, 인도네시아 진출해 좋은 성과
를 거뒀다. 올해는 철강중심에서 공공, 의료 등으로 사업분야를 다변화 할 방침이다.
말레이시아가 국책과제로 추진중인 MSC(Multimedia Super Corridor) 프로젝트에 참여함은
물론 중국, 베트남, 아프리카, 동구권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춘효 기자 monic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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