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선거 초반 판세분석, 한나라당 우세속 일부지역 무소속후보 선전
한나라당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완승하기 어려운 조짐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대구 8개지역, 경북 23개지역에서 완승하기는 어렵겠지만 극히 일부지역을 제외하면 압승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선거초반 판세를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무소속 후보진영은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배제된 현역 기초단체장들이 출마한 대구 1-2곳, 경북 7-8곳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선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무소속 후보진영의 선거 초반 자체분석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대구에서 중구와 남구 정도를 제외하면 압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경북지역 23개 시군 가운데 고령, 군위, 울릉 등은 현재 지고 있고 의성, 청송, 봉화, 영주등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 중구청장 선거는 열린우리당 김정태후보와 한나라당 윤순영후보, 무소속 정재원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현역 구청장인 무소속 정후보와 한나라당 윤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한나라당 최초의 여성구청장 후보인 윤후보는 정치신인으로 한나라당 프리미엄에 기대를 걸고 있고 정후보는 현역 프리미엄과 조직력을 무기로 재선을 노리고 있다.
남구청장 선거는 대구시 기획관리실장 출신인 한나라당 임병헌후보와 현역 구청장인 무소속 이신학 후보의 경합하고 있다. 남구는 최근 지역구출신 국회의원이 공천비리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고 곽의원의 보좌관과 시의원 공천자가 구속되는등 친한나라당 정서에 금이가고 있어 한나라당 후보가 고전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밖에 서구의 한나라당 윤진후보와 무소속 서중현후보의 대결도 관심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경북지역에서는 현역 시장군수들이 공천에서 탁락하거나 배제된 후 출마한 고령, 군위, 문경, 영주, 청송 등 5곳이 한나라당후보와 무소속 후보의 접전지역이다.
고령의 경우 현역 이태근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한나라당 김인탁후보의 도전에 맞서고 있다. 군위는 도의원 출신인 한나라당 장욱후보와 현역군수인 무소속 박영언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문경시는 무소속 박인원 현역 시장출신 후보가 신현국 한나라당 후보가 맞대결을 벌인다. 영주도 중앙부처 공직자 출신인 한라당 김주영후보와 15대·16대 국회의원 출신인 무소속 박시균후보, 도의원출신으로 현역시장인 무소속 권영창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청송도 한나라당 윤경희후보와 현역군수인 무소속 배대윤 후보의 접전지역이다.
현역 군수이자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오창근 군수가 공천헌금비리혐의로 구속된 울릉군의 경우 긴급 투입된 한나라당 최수일 후보가 무소속 정윤열 후보에 밀리고 있다.
의성과 봉화도 한나라당 후보가 고전하고 있는 지역으로 분석되고 있다. 의성은 한나라당 김주수후보와 무소속 김복규후보의 접전이고 봉화는 한나라당 김희문 후보와 무소속 엄태항, 박현국후보의 3파전 양상이다.
이밖에 영천과 포항등에서도 한나라당 후보의 압승전선에 이상기류가 감돌고 있다는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 조영삼 조직부장은 “선거초반전인 현재 군위, 고령, 울릉등 3곳에서는 무소속 후보에 지고 있고 의성, 청송, 봉화등은 접전지역으로 자체분석하고 있으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여론조사 결과 15%-20%정도 한나라당 후보가 앞서고 있어 당선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부장은 “선거중반으로 넘어가면 무소속 후보의 강세가 꺽이면서 23개 선거구 가운데 최다 3곳, 최소 1-2곳 정도 기초단체장을 내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대구 최세호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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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완승하기 어려운 조짐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대구 8개지역, 경북 23개지역에서 완승하기는 어렵겠지만 극히 일부지역을 제외하면 압승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선거초반 판세를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무소속 후보진영은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배제된 현역 기초단체장들이 출마한 대구 1-2곳, 경북 7-8곳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선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무소속 후보진영의 선거 초반 자체분석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대구에서 중구와 남구 정도를 제외하면 압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경북지역 23개 시군 가운데 고령, 군위, 울릉 등은 현재 지고 있고 의성, 청송, 봉화, 영주등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 중구청장 선거는 열린우리당 김정태후보와 한나라당 윤순영후보, 무소속 정재원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현역 구청장인 무소속 정후보와 한나라당 윤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한나라당 최초의 여성구청장 후보인 윤후보는 정치신인으로 한나라당 프리미엄에 기대를 걸고 있고 정후보는 현역 프리미엄과 조직력을 무기로 재선을 노리고 있다.
남구청장 선거는 대구시 기획관리실장 출신인 한나라당 임병헌후보와 현역 구청장인 무소속 이신학 후보의 경합하고 있다. 남구는 최근 지역구출신 국회의원이 공천비리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고 곽의원의 보좌관과 시의원 공천자가 구속되는등 친한나라당 정서에 금이가고 있어 한나라당 후보가 고전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밖에 서구의 한나라당 윤진후보와 무소속 서중현후보의 대결도 관심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경북지역에서는 현역 시장군수들이 공천에서 탁락하거나 배제된 후 출마한 고령, 군위, 문경, 영주, 청송 등 5곳이 한나라당후보와 무소속 후보의 접전지역이다.
고령의 경우 현역 이태근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한나라당 김인탁후보의 도전에 맞서고 있다. 군위는 도의원 출신인 한나라당 장욱후보와 현역군수인 무소속 박영언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문경시는 무소속 박인원 현역 시장출신 후보가 신현국 한나라당 후보가 맞대결을 벌인다. 영주도 중앙부처 공직자 출신인 한라당 김주영후보와 15대·16대 국회의원 출신인 무소속 박시균후보, 도의원출신으로 현역시장인 무소속 권영창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청송도 한나라당 윤경희후보와 현역군수인 무소속 배대윤 후보의 접전지역이다.
현역 군수이자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오창근 군수가 공천헌금비리혐의로 구속된 울릉군의 경우 긴급 투입된 한나라당 최수일 후보가 무소속 정윤열 후보에 밀리고 있다.
의성과 봉화도 한나라당 후보가 고전하고 있는 지역으로 분석되고 있다. 의성은 한나라당 김주수후보와 무소속 김복규후보의 접전이고 봉화는 한나라당 김희문 후보와 무소속 엄태항, 박현국후보의 3파전 양상이다.
이밖에 영천과 포항등에서도 한나라당 후보의 압승전선에 이상기류가 감돌고 있다는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 조영삼 조직부장은 “선거초반전인 현재 군위, 고령, 울릉등 3곳에서는 무소속 후보에 지고 있고 의성, 청송, 봉화등은 접전지역으로 자체분석하고 있으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여론조사 결과 15%-20%정도 한나라당 후보가 앞서고 있어 당선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부장은 “선거중반으로 넘어가면 무소속 후보의 강세가 꺽이면서 23개 선거구 가운데 최다 3곳, 최소 1-2곳 정도 기초단체장을 내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대구 최세호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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