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재산 분석 결과 최고 300억이상의 자산가부터 약 40억의 빚을 진 후보도 있는 등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이중 100억 이상 자산가는 15명으로 지난 2002년에 9명이었던데 비해 6명 늘었다. 당별로는 한나라당 6명, 무소속 4명, 열린우리당 3명, 국민중심당 2명 순이었다.
최고 자산가는 서울 강서구 광역의원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도충락 후보였다. 도 후보의 등록 재산은 약 300억5200만원으로 삼성물산 회장 출신 현명관 제주지사 후보보다 약 30억 더 많았다.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선 진대제 열린우리당 경기지사 후보가 165억 8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현명관 후보와 함께 광역단체장 후보 중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36억1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체 광역단체장 후보 중 6위,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우리당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는 은행 대출금과 채무 탓에 광역단체장 후보 중 재산이 유일하게 마이너스(-4억1800만원)를 기록, 최하위를 기록했다.
기초단체장 후보 중에선 221억5327만원을 신고한 국민중심당 진태구 태안군수 후보가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무소속 박인원 문경시장 후보(200억8807만원), 한나라당 지범석 구리시장 후보(124억8060만원), 한나라당 송명호 평택시장 후보(120억2천78만원), 우리당 김충현 마포구청장 후보(119억2천838만원) 등 모두 5명의 기초단체장 후보가 100억 이상 자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평균 29억74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리당(22억6000여만원), 민주당(8억3500여만원), 국민중심당(5억1000여만원), 민노당(2억5400여만원) 순이었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후보자들의 평균 재산액은 광역·기초단체장에 못 미쳐 각각 약 5억6200만원, 4억100만원 수준이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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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자산가는 서울 강서구 광역의원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도충락 후보였다. 도 후보의 등록 재산은 약 300억5200만원으로 삼성물산 회장 출신 현명관 제주지사 후보보다 약 30억 더 많았다.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선 진대제 열린우리당 경기지사 후보가 165억 8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현명관 후보와 함께 광역단체장 후보 중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36억1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체 광역단체장 후보 중 6위,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우리당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는 은행 대출금과 채무 탓에 광역단체장 후보 중 재산이 유일하게 마이너스(-4억1800만원)를 기록, 최하위를 기록했다.
기초단체장 후보 중에선 221억5327만원을 신고한 국민중심당 진태구 태안군수 후보가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무소속 박인원 문경시장 후보(200억8807만원), 한나라당 지범석 구리시장 후보(124억8060만원), 한나라당 송명호 평택시장 후보(120억2천78만원), 우리당 김충현 마포구청장 후보(119억2천838만원) 등 모두 5명의 기초단체장 후보가 100억 이상 자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평균 29억74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리당(22억6000여만원), 민주당(8억3500여만원), 국민중심당(5억1000여만원), 민노당(2억5400여만원) 순이었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후보자들의 평균 재산액은 광역·기초단체장에 못 미쳐 각각 약 5억6200만원, 4억100만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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