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안전보장아파트’ 선언
내진 내풍 내한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 보장 올해 설계목표로 삼고 전사적 추진 나서
지역내일
2001-02-21
(수정 2001-02-22 오후 3:26:08)
현대건설이 올해 아파트 설계목표를 ‘안전보장’으로 정하고 지진, 혹한, 폭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입주자의 안전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가칭‘안전보장 아파트’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21일 “주거용 건축물의 기본은 안전이라는 원칙아래 발생가능한 모든 자연재해로부
터 입주민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한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를 위해 자사 기술연구소를 비롯, 상품개발실과 건축사업본부 시공팀 등이 합동으로
△내진설계 △내풍설계 △내한설계 개발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모든 아파트의 내진설계를 '특'으로 설계하고, 구조물의 유연성을 법규에서 요구하는 수
준보다 15%이상 증가시켜 진도 8에서도 견딜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키로 했다.
또 아파트와 지하주차장의 연결부위에 제진시스템을 적용, 지진피해를 최소화하는 구조로 설계할 예
정이다.
현대건설은 또한 건축물의 바람에 의한 흔들림을 제어하여 언제나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
는 내풍설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업계 최대의 풍동실험실을 갖춘 기술연구소를 활용, 건물의 흔들림은 물론 풍속, 풍
향, 기류의 변화에 따라 외부창틀의 안전성까지 고려하는 첨단기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지난 겨울 아파트 단지에서 강추위로 인한 동파사고가 발생한 점에 착안, 내한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우선 기밀성이 우수한 창호선택으로 바람의 침입을 막고 내부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에너지절약 시스템을 채택키로 했다. 첨단 부스터시스템 등 최신 배관공법을 적용, 옥상
층 및 지하층 등 외부와 접하는 배관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동파의 가장 취약지인 배관 및 수도계량기에는 바이메탈 센서를 부착하여 항상 일정상태의 온
도를 유지토록 하고 특히 물사용이 많고 외풍과 접하는 발코니 등엔 외부단열재를 추가 보강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시스템의 적용으로 분양가 상승요인이 생길 수도 있으나 각종
재해로 인한 인명 및 재물손괴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며, 향후 모든 건설업체가 공급하는 주
택의 안전표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입주자의 안전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가칭‘안전보장 아파트’를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21일 “주거용 건축물의 기본은 안전이라는 원칙아래 발생가능한 모든 자연재해로부
터 입주민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기본에 충실한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를 위해 자사 기술연구소를 비롯, 상품개발실과 건축사업본부 시공팀 등이 합동으로
△내진설계 △내풍설계 △내한설계 개발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모든 아파트의 내진설계를 '특'으로 설계하고, 구조물의 유연성을 법규에서 요구하는 수
준보다 15%이상 증가시켜 진도 8에서도 견딜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키로 했다.
또 아파트와 지하주차장의 연결부위에 제진시스템을 적용, 지진피해를 최소화하는 구조로 설계할 예
정이다.
현대건설은 또한 건축물의 바람에 의한 흔들림을 제어하여 언제나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
는 내풍설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업계 최대의 풍동실험실을 갖춘 기술연구소를 활용, 건물의 흔들림은 물론 풍속, 풍
향, 기류의 변화에 따라 외부창틀의 안전성까지 고려하는 첨단기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지난 겨울 아파트 단지에서 강추위로 인한 동파사고가 발생한 점에 착안, 내한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우선 기밀성이 우수한 창호선택으로 바람의 침입을 막고 내부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에너지절약 시스템을 채택키로 했다. 첨단 부스터시스템 등 최신 배관공법을 적용, 옥상
층 및 지하층 등 외부와 접하는 배관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동파의 가장 취약지인 배관 및 수도계량기에는 바이메탈 센서를 부착하여 항상 일정상태의 온
도를 유지토록 하고 특히 물사용이 많고 외풍과 접하는 발코니 등엔 외부단열재를 추가 보강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시스템의 적용으로 분양가 상승요인이 생길 수도 있으나 각종
재해로 인한 인명 및 재물손괴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며, 향후 모든 건설업체가 공급하는 주
택의 안전표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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