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최근 몽골과 중국에 이어 영국에서
도 구제역이 발생하고 봄철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범정부차
원의 `구제역 특별대책 협의회'를 설치, 대처하기로 했다.
정부는 구제역 예방대책을 강도높게 추진하기 위해 이달 24일부터 4월말까지를
`구제역 특별대책 기간'을 설정해 국내 방역과 국경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농림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총리실 경제조정관, 행자부.건교부.농
림부 차관, 해양경찰청.관세청.기상청.농촌진흥청 청장, 경기.충북.충남 행정부지사
등 위원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4일 오전 9시 농림부 대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계 부처 국장과 지난해 구제역 발생지역 부단체장, 생산자단체장
등 23명으로 별도의 `구제역 실무대책반'을 설치하고 오는 27일 첫 회의를 갖기로
했다.
구제역은 지난해 3월25일부터 4월15일까지 경기와 충남, 충북에서 총 15건 소 8
1마리에 발생했으며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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