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대구방어 경찰이 앞장섰다”

경북경찰청, 구국경찰 충혼비 건립키로

지역내일 2001-02-22
“6·25 당시 낙동강 전선의 최선봉에 섰던 사람들이 경찰이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경북지방경찰청은 한국전쟁때 대구방어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경찰들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 안에 ‘구국경찰 충혼비’를 건립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의 설명에 따르면 대구 방어를 위한 전투에서 1만5000여명의 경찰이 투입돼 최소 131명이 사망했으나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부동전적기념관에는 전사경찰관 6명만 기록돼 있다는 것.
경북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전국 경찰서별 순직경관 자료와 보훈청 자료 등을 검토해 국방
부가 이미 확인한 93명의 낙동강 전선 경찰 순직자 이외에 48명의 순직 경찰관을 추가로 발
굴했다.
전용찬 경북경찰청장은 “전쟁 당시 국회를 비롯한 행정부서와 국방부, 육군본부 마저 부산
으로 후퇴할 때 경북경찰국장이 방어사령관을 자임하고 1만5000여명의 경찰이 앞장서 대구
전선을 지켰다”며 “이때 희생된 130여 경찰관들이 구국경찰의 모태가 됐다”고 설명했다.
경북경찰청은 오는 3월 중순 구국경찰 충혼비를 착공해 5월말 이전 준공하고 구국용사회
6.25 행사에 맞춰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6·25 참전 경찰전우회 등과 함께 낙동강 전선과 관련된 경찰 전적 자료를 계속 수집해
낙동강방어전투사 편찬도 추진한다.
대구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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