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탐방(어깨)"고객이 없으면 지점도 없습니다"

지역내일 2001-02-22
"고객의 편에 서서 고객의 돈을 보호한다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현대증권 서대전지점 한영상 지점장의 원칙이다.
증권사 지점으로는 다소 낯설기도 하면서 어찌보면 쉽게 나올 법도 한 이러한 목표가 현대증권 서대전지점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경영의 원칙이다.
서대전지점은 일반 증권사 지점처럼 시내 중심가에 있거나 금융가에 있는 지점이 아니라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지점이다. 이 때문에 인근 주민들과의 관계가 지점의 존립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문제가 된다.
서대전지점은 지역주민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월에도 인근 노인을 대상으로 충남일대 효도관광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사무소 노인회 고객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240여명의 노인들의 효도관관을 제공했다.
연말연초에 양로원을 찾아보거나 불우이웃돕기에 나서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사업이다.
영업직원 8명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을 보아도 이러한 성격이 그대로 드러난다. 1종 투자담당사 자격증 소지자가 6명인 것은 물론 지역민들의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 금융자산관리사 자격증도 절반 이상이 취득하고 있다. 대전지역 현대증권에서 유일하게 선물옵션을 운영하고 있는 곳도 서대전지점이다.
한 지점장 역시 이러한 원칙에 충실한 지점장으로 꼽히고 있다. 증권사 사관학교로 알려진 동서증권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리더쉽이 이미 검증되었으며 누구보다 고객들의 이익을 중시하는 양심적인 증권맨으로 통하고 있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사회문제화 될 때 동서증권 노조는 기금을 모아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아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한 지점장은 문을 오픈한 날부터 시황을 직접 고객들 앞에서 설명하고 있다. 물론 그도 그러한 행동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한 지점장은 "어려울 때는 직원들이 진정으로 고객의 편에 서서 아픔을 같이해야 합니다"고 말한다. 고객들을 책임지겠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인 것이다.
이 때문에 2개월에 한 번씩은 유능한 강사를 초빙해 시황설명회를 갖고 현대 크리닉센터 전문가를 통해 고객들이 가지고 있는 투자의 문제점도 교정해주고 있다.
그가 고객들에게 조언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혼자 고립적으로 투자를 하지 말라는 것. 혼자 투자를 진행할 경우 자기 자신을 제어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 지점장은 항상 자신의 사무실 문을 열어놓고 있다. 언제든지 고객들을 맞고 그들과 상담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증권 서대전지점은 전국 현대증권 지점 중에 막내에 속한다. 이제 오픈한지 만 18개월밖에 안 됐다. 하지만 고객 친절 만족도 전국 3위로 오를 정도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점포로 알려져 있다.
"고객이 없으면 지점도 없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자산관리의 조언을 언제든지 얻을 수 있는 그늘이 되고 싶습니다." 서대전지점 한영상 지점장의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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