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수험생 80% '수시모집 지원 고려'
2002학년도 대입 예비 수험생 대부분이 대폭 확대된 수시모집을 지원할 의사를 갖고 있으
나 심층면접, 논술 등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입시전문학원인 대학학원이 최근 이 학원 6개 캠퍼스에서 수강하는 예비 고3생 1650명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25일 발표한 `2002학년도 신학기 입시 학습의 핵심전략'에 따
르면 수시모집 지원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학생이 81%로 `그렇지
않다'는 학생 19%보다 월등히 많았다.
또 이들은 내년도 입시에서 비중이 커진 심층면접과 논술에 대해 `절대 필요하다'는 생각
(45%)보다 `별로 필요없다'(47%)거나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8%)는 부정적 견해가 많았
으며, 심층면접과 논술을 준비하는 것이 `막연하다'는 의견이 53%를 차지, 심층면접, 논술
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예비 수험생들은 내신성적 향상 방법으로는 `지원학과에 맞는 내신 준비' 53%, `경시대회 및 인증시험 획득' 33%, `봉사활동 등 기타' 14% 순의 견해를 나타냈다.
유치원은 교육, 어린이집은 안전
국내 양대 유아교육기관인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효과를 분석한 결과 유치원은 교육과정
을, 어린이집은 건강과 안전을 중시하고 부모들의 만족도는 유치원이 어린이집 보다 다소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런 결과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6월 전국 5개 대도시 유치원 40개, 어린이집 40개를
대상으로 자체조사를 실시해 25일 내놓은 `유아교육기관 유형별 교육효과 분석연구'(연구책
임자 강상진 연세대 교수)에서 나타났다.
연구결과 교사와 유아간 상호작용 면에선 유치원이 80점 만점에 평균 52.60점, 어린이집이
47.40점으로 유치원이 높았고, 건강과 안전면에서는 유치원이 47.01점인데 비해 어린이집이 52.99점으로 어린이집이 높았다.
설립 유형별로는 유치원의 경우 국공립이 운영관리 면에서 사립보다 우수했고 교사와 부모
간의 연계에서는 사립이 국공립보다 나았다.
부모의 만족도 면에서는 유치원에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의 만족도가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보다는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유치원생 부모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48점, 어린이집은 3.31
점이었고, 기본생활습관 형성(유치원 3.63점. 어린이집 3.51점), 인지발달(유치원 3.59점, 어린이집 3.39점), 언어발달(유치원 3.76점, 어린이집 3.61점), 창의성(유치원 3.54점, 어린이집 3.27점)면에서도 유치원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유치원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인가를,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되며 지난해
말 현재 전국의 유치원수는 8천494개, 어린이집수는 1만2천555개이다.
서울 초교 `영어로 말해요'교실 운영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교실이 올해부터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세계화와 지식정보화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2001학년도부터
초등학교에 `영어로 말해요' 교실을 운영토록 권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초등학교에서는 학교별 여건이나 실정에 따라 유휴 교실을 `영어로 말해요'
교실로 지정, 3∼4학년은 주당 1시간, 5∼6학년은 주당 2시간씩 배정돼 있는 영어시간에 이
교실에서 담임이나 담당교사가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유휴 교실이 없어 `영어로 말해요' 교실 운영이 불가능한 학교에서는 휴게실이나
복도 등을 영어로만 이야기해야 하는 `영어전용구역(English Only Zone)'으로 지정, 운영토
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 확대를 위해 영어수업 우수교사를 발굴 표창하고
이들에게 국.내외 영어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학생 영재반' 4월 첫선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이 오는 4월 서울에서 처음 선보인다.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 등 2개 과학고에 시내 중학교 2년 재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인 `중학교 영재반'을 설치, 4월7일부터 운영한다.
`중학교 영재반'은 서울과학고에 수학과 정보 영재반 각 1학급과 한성과학고에 과학 영재반
2개 학급 등 모두 4개 학급으로, 학급당 정원은 23명이다.
주말과 방학을 이용한 교육기간은 4월 7일부터 10월 27일까지 22주간 매주 4시간씩 모두 88
시간이며 이 가운데 28시간은 공통주제인 과학탐구활동 및 발표를, 60시간은 각 과학고가
개발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인 학급 분야별 전문주제를 각각 교육하게 된다.
영재교실 프로그램 전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수료증과 함께 서울시 수학·과학경시대회 본
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영재반은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
로 별도의 전형을 거쳐 선발한다.
원서는 오는 3월 17일까지 각 과학고별로 접수하며 합격자는 4월 3일 오후 3시 각 학교 인
터넷 홈페이지(서울과학고 www.seoul-shs.seoul.kr, 한성과학고 hansung-sh.hs.kr)를 통해 발표한다.
2002학년도 대입 예비 수험생 대부분이 대폭 확대된 수시모집을 지원할 의사를 갖고 있으
나 심층면접, 논술 등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입시전문학원인 대학학원이 최근 이 학원 6개 캠퍼스에서 수강하는 예비 고3생 1650명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25일 발표한 `2002학년도 신학기 입시 학습의 핵심전략'에 따
르면 수시모집 지원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학생이 81%로 `그렇지
않다'는 학생 19%보다 월등히 많았다.
또 이들은 내년도 입시에서 비중이 커진 심층면접과 논술에 대해 `절대 필요하다'는 생각
(45%)보다 `별로 필요없다'(47%)거나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8%)는 부정적 견해가 많았
으며, 심층면접과 논술을 준비하는 것이 `막연하다'는 의견이 53%를 차지, 심층면접, 논술
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예비 수험생들은 내신성적 향상 방법으로는 `지원학과에 맞는 내신 준비' 53%, `경시대회 및 인증시험 획득' 33%, `봉사활동 등 기타' 14% 순의 견해를 나타냈다.
유치원은 교육, 어린이집은 안전
국내 양대 유아교육기관인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효과를 분석한 결과 유치원은 교육과정
을, 어린이집은 건강과 안전을 중시하고 부모들의 만족도는 유치원이 어린이집 보다 다소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런 결과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6월 전국 5개 대도시 유치원 40개, 어린이집 40개를
대상으로 자체조사를 실시해 25일 내놓은 `유아교육기관 유형별 교육효과 분석연구'(연구책
임자 강상진 연세대 교수)에서 나타났다.
연구결과 교사와 유아간 상호작용 면에선 유치원이 80점 만점에 평균 52.60점, 어린이집이
47.40점으로 유치원이 높았고, 건강과 안전면에서는 유치원이 47.01점인데 비해 어린이집이 52.99점으로 어린이집이 높았다.
설립 유형별로는 유치원의 경우 국공립이 운영관리 면에서 사립보다 우수했고 교사와 부모
간의 연계에서는 사립이 국공립보다 나았다.
부모의 만족도 면에서는 유치원에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의 만족도가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보다는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유치원생 부모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48점, 어린이집은 3.31
점이었고, 기본생활습관 형성(유치원 3.63점. 어린이집 3.51점), 인지발달(유치원 3.59점, 어린이집 3.39점), 언어발달(유치원 3.76점, 어린이집 3.61점), 창의성(유치원 3.54점, 어린이집 3.27점)면에서도 유치원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유치원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인가를,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되며 지난해
말 현재 전국의 유치원수는 8천494개, 어린이집수는 1만2천555개이다.
서울 초교 `영어로 말해요'교실 운영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교실이 올해부터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5일 '세계화와 지식정보화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2001학년도부터
초등학교에 `영어로 말해요' 교실을 운영토록 권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초등학교에서는 학교별 여건이나 실정에 따라 유휴 교실을 `영어로 말해요'
교실로 지정, 3∼4학년은 주당 1시간, 5∼6학년은 주당 2시간씩 배정돼 있는 영어시간에 이
교실에서 담임이나 담당교사가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유휴 교실이 없어 `영어로 말해요' 교실 운영이 불가능한 학교에서는 휴게실이나
복도 등을 영어로만 이야기해야 하는 `영어전용구역(English Only Zone)'으로 지정, 운영토
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 확대를 위해 영어수업 우수교사를 발굴 표창하고
이들에게 국.내외 영어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학생 영재반' 4월 첫선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이 오는 4월 서울에서 처음 선보인다.
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 등 2개 과학고에 시내 중학교 2년 재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인 `중학교 영재반'을 설치, 4월7일부터 운영한다.
`중학교 영재반'은 서울과학고에 수학과 정보 영재반 각 1학급과 한성과학고에 과학 영재반
2개 학급 등 모두 4개 학급으로, 학급당 정원은 23명이다.
주말과 방학을 이용한 교육기간은 4월 7일부터 10월 27일까지 22주간 매주 4시간씩 모두 88
시간이며 이 가운데 28시간은 공통주제인 과학탐구활동 및 발표를, 60시간은 각 과학고가
개발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인 학급 분야별 전문주제를 각각 교육하게 된다.
영재교실 프로그램 전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수료증과 함께 서울시 수학·과학경시대회 본
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영재반은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
로 별도의 전형을 거쳐 선발한다.
원서는 오는 3월 17일까지 각 과학고별로 접수하며 합격자는 4월 3일 오후 3시 각 학교 인
터넷 홈페이지(서울과학고 www.seoul-shs.seoul.kr, 한성과학고 hansung-sh.hs.kr)를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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