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신들린 방어가 무승부 일궜다.

지역내일 2006-06-19
19일 프랑스전은 골을 넣은 박지성도 잘했지만 무엇보다 이운재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운재가 90분간 계속된 ‘아트사커’ 프랑스팀의 파상공격을 신들린 사람처럼 막아냈다. 이운재의 선방이 ‘아트’였다. 이운재는 ‘골이나 다름없는’ 결정적인 슈팅 3개를 모두 몸을 날려 막았다.
전반 시작 9분만에 프랑스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는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된 볼이 쇄도하던 앙리에게 노마크 찬스로 이어진 ‘어쩔 수 없는’ 실점이었다.
이운재는 이에 앞서 전반 6분 프랑스 미드필더 실뱅 윌토르가 패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맞이한 슈팅찬스를 미리 뛰어나와 무력화시키면서 첫 번째 실점 위기를 넘겼다.
오늘 최고의 선방은 전반 32분에 나왔다. 파트리크 비에라의 헤딩슛이 골라인을 넘어서려는 찰나 이운재가 팔로 가까스로 쳐낸 것. 골인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박지성 선수가 동점골을 터뜨린 이후 전개된 프랑스의 파상공세에서도 이운재의 선방은 빛났다. 후반 42분 앙리가 한국 수비진을 뚫고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만들었지만 이번에도 이운재는 한발앞선 판단으로 골대와의 각도를 좁혀 결국 앙리의 슈팅을 막았다.
이운재 선수는 그러나 프랑스전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3전 전승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로 프랑스전 평가를 대신했다.
1994년 3월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처음으로 A매치에 데뷔, 이날 99번째 A매치 경기를 마친 이운재 선수는 24일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100번째 A매치 출전으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이운재 선수는 월드컵을 앞두고 체력문제, K리그 부진 등으로 적잖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그에게 ‘열심히 안해 살이 쪘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결국 이운재 선수는 자신에 대한 비판과 우려를 프랑스전을 통해 실력으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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