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개발 사업 주민 74% '찬성'

사업기간 거주할 주택문제 해결이 과제

지역내일 2001-02-23
유일환 기자 only@naeil.com
성남시가 기존 시가지 재개발 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3월13일로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재개발 전략 설정을 위한 주민설문조사에서 74.4%의 주민들이 "재개발이 필요하다"라는 반응을 보여 이후 사업진행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같은 사실은 성남시가 금호엔지니어링에게 의뢰한 '성남시 도시 재개발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해 8월부터 9월중 농촌동을 제외한 2만명중 응답자 1만2308명을 대상으로 재개발전략 설정을 위한 집계결과 밝혀졌다.
먼저 현재 주거환경 만족도에 대한 물음에서는 13.3%만이 만족하다고 대답했으며, 85.5%가 보통이거나 불만족스럽다고 말해 현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개발의 필요성에서는 74.4%(수정 74.6%, 중원 74.1%)가 필요하거나, 하면좋다는 의견으로 대부분의 응답자가 재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에 필요없거나 관심없다라고 대답한 경우는 14.8%를 보여 상대적으로 낮은 의견을 보였다.
또한 재개발시 고려사항으로는 진출입도로 주차장 등 교통시설 확충이 29.2%로 가장 많았고, 놀이터 공원 등 휴식공간 확충은 19.7%, 쓰레기 상하수도 등 쾌적한 환경이 16.0%, 신축될 주택의 내부설계 11.9%, 상가 및 시장 등 편익시설 확충 11.5%순으로 나타났다.
재개발 사업을 통하여 주택개량이 이루어진다면 전체의 63.0%가 아파트를 선호했으며, 다음으로 단독주택(13.5%)과 복합건물(9.7%), 연립주택(6.5%)순 이었으나 상대적으로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성남의 과밀상태에서 열린공간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기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재개발사업시 참여의사를 묻는 질문에서는 재개발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선호도는 높게 나타났으나, 경제적 이유 등으로 인해 실질적 참여의사는 비교적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여 참여(23.8%)보다 불참(31.4%)하겠다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재개발 사업시 문제점으로는 사업기간중 거주할 주택문제(26.3%)와 주민의 합의 도출의 어려움(21.0%), 사업분담금 또는 주택분양 자금의 부족((20.5%), 세입자의 전세금 지불문제(18.2%), 경제적 이익 불투명(13.2%) 등을 거론했다.
성남시 도시개발과 강효석 과장은 "주민의견수렴과 의회의견청취, 성남시와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거쳐 빠르면 올 10월 건교부 장관의 승인 결정과 함께 내년하반기면 사업이 착수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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