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30일 치러지는 소장·중도개혁파 그룹인 ‘미래모임’ 단일후보 경선에 남경필·권영세·임태희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7·11 전당대회에 최대 변수로 등장한 ‘미래모임’ 소속 당권도전자들은 ‘당의 변화와 개혁’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원희룡·정병국 의원과 함께 소장개혁파의 리더격인 남경필 의원(3선)은 “당 개혁과 ‘선진화세력 대통합’으로 안정적 집권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이 한나라당 대선 후보에게 표를 줄 수 있도록 경천동지할 정도로 변화하고 바뀌어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선 역동적이고 활기찬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갖춘 지도부가 당을 이끌고, 경륜과 안정감을 갖춘 대선후보가 국민에게 지지를 호소할 때 한나라당의 대선 승리는 확실하게 실현될 수 있다”며 젊은 당 대표론을 내세웠다.
또 ‘시장경제를 통한 선진화’에 동의하는 우파세력들이 힘을 모으고, 이를 기반으로 호남과 시민사회세력이 손을 잡는 ‘선진화세력 대통합론’도 제기했다.
‘3세대 기수론’를 내건 권영세 의원(재선)은 “산업화 1세대, 민주화 2세대에 이은 새로운 3세대가 필요하다”며 “제3세대의 기수가 되어 당의 변화와 개혁의 구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미래모임이 제3세대가 되어 한나라당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고, 개혁해야 정권도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권 의원은 △후보가 아닌 당을 정권 교체의 중심에 세우기 △‘자발적 참여’가 정권 교체의 동력이 되도록 분위기 조성 △‘함께하는 정책정당’으로 당의 이미지를 바꾸기 △일하는 최고위원회 정착 등을 약속했다.
중도성향의 임태희 의원(재선)은 ‘신형엔진론’을 내세우며 당권 도전장을 냈다.
임 의원은 “한나라당이 중심이 되어 보수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대선의 변수는 노무현 대통령도, 열린우리당도, 진보세력도 아닌, 보수의 자기 혁신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혁신만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이를 위해 젊은 대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임 의원은 2007년 대선 승리를 위해 △노·장·청의 중간에서 당의 갈등과 분열 방지 △보수혁신 △중도 중산 중년 중부 등 ‘4중’의 지지 확보 △97년 2002년 패했던 서울·경기지역에서 승리 △40대에서 55%의 지지 이끌어 내기 △‘경제는 역시 한나라당’이라는 믿음심기 △미래비전과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고 당을 쇄신 △기동성있는 선거조직으로 당의 시스템바꾸기 등 8가지를 제안했다.
한편 임 의원은 한길리서치와 함께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처음으로 지지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FGI; Focus Group Interview)을 실시해 발표하기도 했다. 2007년 대선에 ‘손에 잡히는 정책’ ‘피부로 느끼는 정책’으로 승리하겠다는 임 의원의 의지가 엿보인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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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정병국 의원과 함께 소장개혁파의 리더격인 남경필 의원(3선)은 “당 개혁과 ‘선진화세력 대통합’으로 안정적 집권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이 한나라당 대선 후보에게 표를 줄 수 있도록 경천동지할 정도로 변화하고 바뀌어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선 역동적이고 활기찬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갖춘 지도부가 당을 이끌고, 경륜과 안정감을 갖춘 대선후보가 국민에게 지지를 호소할 때 한나라당의 대선 승리는 확실하게 실현될 수 있다”며 젊은 당 대표론을 내세웠다.
또 ‘시장경제를 통한 선진화’에 동의하는 우파세력들이 힘을 모으고, 이를 기반으로 호남과 시민사회세력이 손을 잡는 ‘선진화세력 대통합론’도 제기했다.
‘3세대 기수론’를 내건 권영세 의원(재선)은 “산업화 1세대, 민주화 2세대에 이은 새로운 3세대가 필요하다”며 “제3세대의 기수가 되어 당의 변화와 개혁의 구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미래모임이 제3세대가 되어 한나라당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고, 개혁해야 정권도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권 의원은 △후보가 아닌 당을 정권 교체의 중심에 세우기 △‘자발적 참여’가 정권 교체의 동력이 되도록 분위기 조성 △‘함께하는 정책정당’으로 당의 이미지를 바꾸기 △일하는 최고위원회 정착 등을 약속했다.
중도성향의 임태희 의원(재선)은 ‘신형엔진론’을 내세우며 당권 도전장을 냈다.
임 의원은 “한나라당이 중심이 되어 보수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대선의 변수는 노무현 대통령도, 열린우리당도, 진보세력도 아닌, 보수의 자기 혁신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혁신만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이를 위해 젊은 대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임 의원은 2007년 대선 승리를 위해 △노·장·청의 중간에서 당의 갈등과 분열 방지 △보수혁신 △중도 중산 중년 중부 등 ‘4중’의 지지 확보 △97년 2002년 패했던 서울·경기지역에서 승리 △40대에서 55%의 지지 이끌어 내기 △‘경제는 역시 한나라당’이라는 믿음심기 △미래비전과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고 당을 쇄신 △기동성있는 선거조직으로 당의 시스템바꾸기 등 8가지를 제안했다.
한편 임 의원은 한길리서치와 함께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처음으로 지지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FGI; Focus Group Interview)을 실시해 발표하기도 했다. 2007년 대선에 ‘손에 잡히는 정책’ ‘피부로 느끼는 정책’으로 승리하겠다는 임 의원의 의지가 엿보인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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