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 취임직후 독도 방문 영유권 재확인

지역내일 2006-07-03
행정관할수장으로서 지방외교시대 개막 예고 …해양조사선 파견과 맞물려 갈등 고조

국립해양조사원의 독도에 대한 해양조사선 파견으로 한·일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김관용<사진>경북도지사가 취임직후인 4일 첫 방문지로 독도를 방문, 행정관할수장으로서 지방외교시대를 선언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김지사는 당선자 시절 취임식을 독도에서 개최하기로 계획할 정도로 경북지역 최동단 행정구역인 독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김지사는 “대한민국이 영유권을 가지고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독도에 대해 일본측이 집요하게 영유권 분쟁을 일어키는데도 행정관할 수장이 아무런 주장을 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라며 “정부가 나서면 국제분쟁화될 가능성이 높고 결과적으로 일본이 의도하는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지방정부의 수장이 직접 나서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3일 취임식을 끝내고 4일 도청 헬기를 이용, 도청간부와 취재진, 독도지킴이등 20여명과 함께 독도를 방문, 독도경비대원을 격려하고 유일한 독도 거주 주민인 김성도씨 집에 문패와 우편함을 달아 줄 계획이다.
김지사는 “독도는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요충지”라면서 “취임 일성으로 독도에 대한 강력한 수호의지를 독도현지에서 선언함으로써 300만 도민의 결연함을 대변하고 일본의 영토도발에 대한 경고를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정부도 독도에 대한 일사분란한 정책을 펴기보다는 중앙과 지방정부가 역할을 분담하는 외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지사는 취임 공약으로 해양정책과를 신설해 독도와 울릉도를 비롯 경북 동해안지역을 산업벨트화하기로 했다. 한편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해양조사선 ‘해양 2000호’는 독도해역을 포함한 동해 해류조사를 목적으로 3일부터 17일까지 동해에서 해류조사와 수온, 염분표본조사등을 벌일 예정이다.
해양경찰청도 한· 일간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경비선 2척을 보내 해양조사선을 호위하기로 했다.
대구 최세호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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