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면 이자 더 줍니다”

지역내일 2006-07-03 (수정 2006-07-04 오전 6:04:01)
복권식 예금 인기 ... 기업은행 장정예금 인기


축구, 농구,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이용한 복권식 예금이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이달 31일까지 한시판매하는 장정우승적금에 6월말 현재 1만 8515계좌가 몰렸다. 수시 입출금 가능상품으로 잔액은 155억원이다. 이 상품은 프로골퍼 장 정 씨가 올해말까지 국내외 프로골프대회에서 우승하면 3년까지 0.2%포인트의 축하우대금리를 주고 있다.
축하우대금리는 ‘가계우대정기적금’ ‘주택청약부금’ ‘내맘대로적금’ 중 하나를 1년 이상 가입하고 월적립금을 자동이체로 납입할 경우에 한해 제공한다.
실제로 장 씨는 지난달 26일 LPGA 웨그먼스에서 우승, 고객들에게 0.2%포인트의 이자를 선물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장정우승적금을 8월 31일까지 판매키로 하고 이 기간 중 가입한 고객에게도 0.2%포인트의 이자를 오려 최고 4.4%의 이자를 받게 된다.
복권식 상품은 월드컵 기간에 빛을 발했다.
외환은행은 이영표 선수가 월드컵에서 골을 넣거나 어시스트를 하면 추첨을 통해 1%포인트 이자를 더 주는 '이영표 축구사랑예금'을 판매했다. 복합예금상품으로 ‘주가연동예금’과 ‘예스 큰 기쁨예금’에 동시 가입하면 연 5.4% 확정금리를 지급키로 했다. 여기에 대표팀 성적에 따라 가입고객 200명을 추첨해 각각 2~10%포인트를 보너스 이자로 주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이영표 축구사랑예금으로 1만7830명의 고객으로부터 2198억원을 유치했다.
우리은행은 '아이 러브 박지성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6개월 만기인 이 상품에 가입하면 연 4.1%를 기본금리로 해 대표 팀이 우승하면 연 10%, 4강에 오르면 연 7%, 8강 또는 16강에 오르면 연 4.5%의 이자를 더 받기로 했다. 이 상품은 3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번에 걸쳐 판매, 1175억원을 끌어모았다. 고객수는 4786명이었다.
솔로몬저축은행의 ‘오! 필승 코리아 정기적금’에도 이틀만에 목표치인 200억원이나 몰렸다. 본금리는 5.8%. 월드컵 대표팀 성적에 따라 16강 진출시 연 6.3%, 8강 연 6.8%, 4강 연 8% 등으로 금리가 올라 우승하면 연 16% 이자를 주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역시 3월 17일부터 판매한 ‘오! 필승 코리아 예금’에 15일만에 3000억원을 모았다. 이 특판예금에 1억원 이상 가입하면 월드컵 8강 진출시 기본금리 연 4.6%에 2%포인트를 더해 연 6.6%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1000만원 이상은 연 6.5%, 100만원 이상은 연 6.2% 이자를 주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여자프로농구를 ‘복권금리’와 연결했다. 신한은행은 이미 지난 2004년 겨울리그와 2005년 여름리그와 겨울리그에 이어 4번째로 이 상품을 내놓았다. 2004년 겨울리그엔 279억원이 모였고 2005년 여름리그엔 306억원, 겨울리그엔 115억원이 우승을 기대하며 예금에 들었다. 올 5월 30일부터 6월 20일까지 판매한 ‘S-Birds 파이팅 정기예금’ 1993계좌엔 340억원어치가 들어왔다. ‘S-Birds 파이팅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정규리그 성적에 따라 연 4.2~5.2%의 금리를 주기로 했다. 우승하면 0.5%의 우승축하금리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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