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을 공략하라”
최근 내수시장과 미국시장의 수요감소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국내 자동차업계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특히 유럽시장은 북미시장에 비해 국산자동차의 판매가 부진해 확대가 가능한 지역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유럽시장 공략은 27일부터 3월 11일까지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시작된다. 올해로 71회 째인 제네바모터쇼에는 약 40여개국, 1000여개의 자동차 관련업체가 참가하고 예상방문객수가 87개국 70만명으로 예상돼 홍보효과만으로도 큰 성과를 거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올해 유럽시장 공략에 앞장 설 전략차종을 대거 투입하고 최고 경영진이 하는 등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제네바모터쇼 대거 참가=현대차는 이번 제네바모터쇼에 약 267평의 전시장을 확보했다. 이곳에 테라칸, 아토스, 티뷰론, 산타페, 갤로퍼, 테카칸, 베르나. 그랜저XG, 트라제XG, 스타렉스 등 총 10개 차종, 15대의 차를 전시한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제네바모터쇼에 125평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리오(4도어 및 5도어), 옵티마(수출명 마젠티스, 2.0 및 2.5), 스포티지(2도어 및 웨건), 카렌스 2대, 카니발, 카스타(수출명 조이스) 등 총 10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대우자동차는 제너바 모터쇼에 총 15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라노스·누비라·레간자 등 양산차 8대와 컨셉트카 칼로스(Kalos) 1대 등 총 9대 차량을 출품했다. 또 대우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미니밴 레조(수출명 타쿠마)를 공식 선보인다. 또 전시장 전면에 타쿠마와 컨셉트카 칼로스를 배치하는 등 현지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대우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서 종합 자동차 메이커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활용하기로 했다.
◇경영진도 나서=특히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는 국내 자동차업계 경영진들이 대거 참여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업계의 노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은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유럽시장 판매를 독려하기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섰다. 이번 출장기간동안 정 회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현대·기아차 유럽지역 전략회의와 딜러단 회의를 주재한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현대·기아차 유럽 현지법인도 방문해 유럽시장 수출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가 수출전략형으로 개발한 야심작 ‘테라칸’이 유럽시장에 첫선을 보이는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해 직접 인기몰이에 나선다.
또한 대우차 이종대 회장도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유럽을 방문해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하고 유럽의 딜러들을 만나 판매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현지 생산법인을 중심으로 경쟁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모여온 유럽시장에서 최대한 판매량을 늘릴 방침이다. 특히 대우차는 이번 모터쇼에 이 회장이 참가해 신차 개발과 지속적 차량 생산에 대한 현지의 의구심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서구 18개국(EU 15개국, 아이슬랜드, 노르웨이, 스웨덴)에서의 신규 승용차 판매대수는 총 1474만2000대에 달했다. 업체별 판매현황은 폭스바겐이 18.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또 PSA그룹(13.1%), 일본차(11.4%), GM과 포드(각각 10.8%), 르노(10.6%), 다임러크라이슬러(6.2%), 한국차(3.4%), BMW(3.2%), ROVER(1.5%)의 순이다.
지난해 한국차는 서유럽시장에서 전년에 비해 판매대수나 시장 점유율 모두에서 다소 증가했다. 서유럽에서 99년 47만8734대가 판매됐던 한국차는 지난해 50만4979대가 팔리면서 약 5.5%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1.5%, 대우가 1.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경기냉각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대안으로 유럽시장이 부각되고 있다”며 “내수시장의 침체까지 겹친 우리 업체들은 유럽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내수시장과 미국시장의 수요감소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국내 자동차업계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특히 유럽시장은 북미시장에 비해 국산자동차의 판매가 부진해 확대가 가능한 지역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유럽시장 공략은 27일부터 3월 11일까지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시작된다. 올해로 71회 째인 제네바모터쇼에는 약 40여개국, 1000여개의 자동차 관련업체가 참가하고 예상방문객수가 87개국 70만명으로 예상돼 홍보효과만으로도 큰 성과를 거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올해 유럽시장 공략에 앞장 설 전략차종을 대거 투입하고 최고 경영진이 하는 등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제네바모터쇼 대거 참가=현대차는 이번 제네바모터쇼에 약 267평의 전시장을 확보했다. 이곳에 테라칸, 아토스, 티뷰론, 산타페, 갤로퍼, 테카칸, 베르나. 그랜저XG, 트라제XG, 스타렉스 등 총 10개 차종, 15대의 차를 전시한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제네바모터쇼에 125평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리오(4도어 및 5도어), 옵티마(수출명 마젠티스, 2.0 및 2.5), 스포티지(2도어 및 웨건), 카렌스 2대, 카니발, 카스타(수출명 조이스) 등 총 10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대우자동차는 제너바 모터쇼에 총 15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라노스·누비라·레간자 등 양산차 8대와 컨셉트카 칼로스(Kalos) 1대 등 총 9대 차량을 출품했다. 또 대우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미니밴 레조(수출명 타쿠마)를 공식 선보인다. 또 전시장 전면에 타쿠마와 컨셉트카 칼로스를 배치하는 등 현지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대우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서 종합 자동차 메이커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활용하기로 했다.
◇경영진도 나서=특히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는 국내 자동차업계 경영진들이 대거 참여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업계의 노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은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유럽시장 판매를 독려하기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섰다. 이번 출장기간동안 정 회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현대·기아차 유럽지역 전략회의와 딜러단 회의를 주재한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현대·기아차 유럽 현지법인도 방문해 유럽시장 수출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가 수출전략형으로 개발한 야심작 ‘테라칸’이 유럽시장에 첫선을 보이는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해 직접 인기몰이에 나선다.
또한 대우차 이종대 회장도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유럽을 방문해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하고 유럽의 딜러들을 만나 판매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현지 생산법인을 중심으로 경쟁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모여온 유럽시장에서 최대한 판매량을 늘릴 방침이다. 특히 대우차는 이번 모터쇼에 이 회장이 참가해 신차 개발과 지속적 차량 생산에 대한 현지의 의구심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서구 18개국(EU 15개국, 아이슬랜드, 노르웨이, 스웨덴)에서의 신규 승용차 판매대수는 총 1474만2000대에 달했다. 업체별 판매현황은 폭스바겐이 18.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또 PSA그룹(13.1%), 일본차(11.4%), GM과 포드(각각 10.8%), 르노(10.6%), 다임러크라이슬러(6.2%), 한국차(3.4%), BMW(3.2%), ROVER(1.5%)의 순이다.
지난해 한국차는 서유럽시장에서 전년에 비해 판매대수나 시장 점유율 모두에서 다소 증가했다. 서유럽에서 99년 47만8734대가 판매됐던 한국차는 지난해 50만4979대가 팔리면서 약 5.5%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1.5%, 대우가 1.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경기냉각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대안으로 유럽시장이 부각되고 있다”며 “내수시장의 침체까지 겹친 우리 업체들은 유럽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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