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지검은 12건의 강도 상해 및 살해 범행으로 8명을 살해하고 14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강도 살인 등)로 정 모(37)씨를 7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3월 서울 관악구 봉천8동 김 모(55)씨의 단독주택에 침입해 김씨의 세 딸을 둔기로 때려 이 중 2명을 숨지게 하는 등 2004년부터 지난 4월까지 12건의 강도상해 및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경찰에서 송치받은 나머지 12건은 보강수사를 진행한 뒤 추가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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