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이 18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올들어 상한가 기록일수로 최고다. 대우중공업은 내달 상장 페지될 예정이다. 동아건설에 이어 상투를 잡고 피해를 볼수 있는 ‘폭탄돌리기’종목이다.
대우중공업은 27일 당국이 특별감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전 한 때 4%정도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일 재 상장된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상한가다.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다음달 상장폐지가 예고된 종목에 투기세력이 달라붙은 것으로 밖에 달리 해석이 안되기 때문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3일간 대우중공업의 거래량이 1억8천만주(발행주식총수는 2억6천900만주)라고 밝혔다. 초기 투기꾼들은 모두 발을 빼고 나간 셈이다. 결국 가장 최근에 대우중공업을 사들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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