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이 2008년 7월부터 일상적인 회사일에선 손을 떼고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업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 회장은 15일 “2008년 7월부터는 세계 보건 및 교육문제를 다루는 재단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게이츠재단이 부의 사회환원이라는 설립취지에서 벗어나 ‘유사 기업형’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논란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빌 게이츠는 500억달러의 세계1위 재산가로서 10년전 게이츠 재단을 설립했다. 자녀에겐 1000만 달러만 남기고 전 재산을 재단에 기부해 경영권 상속을 원천 차단하고 부를 사회 환원하는 모델로서 자리잡았다. 게이츠 재단은 350억 달러의 기금을 운용하며, 매년 세계 보건과 교육 문제에 14억 달러를 기부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지 12일자는 “(게이츠 재단) 기금의 효용성과 그 사업의 파급효과에 관한 비판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재단이 설립취지에서 벗어나, ‘현재 고통받는 사람들’보다는 미래의 질병과 싸울 신약과 백신개발에 기금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은 윤리적인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곧 재단이 신약개발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펼치려는 게 아니냐는 의문으로 번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지는 “신약이 개발되면 MS사는 신약개발 기술로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도 있다”면서 재단관계자들이 이 일에만 집중하고 아프리카 등 당장 지원이 필요한 쪽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이츠 재단은 부의 사회환원모델로서 순수성과 신약개발의 유사 사업성 사이에서 운영방향에 대한 논란에 휩싸여 있다.
최진성 리포터 1004jinny5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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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파이낸셜타임>
빌 게이츠는 500억달러의 세계1위 재산가로서 10년전 게이츠 재단을 설립했다. 자녀에겐 1000만 달러만 남기고 전 재산을 재단에 기부해 경영권 상속을 원천 차단하고 부를 사회 환원하는 모델로서 자리잡았다. 게이츠 재단은 350억 달러의 기금을 운용하며, 매년 세계 보건과 교육 문제에 14억 달러를 기부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지 12일자는 “(게이츠 재단) 기금의 효용성과 그 사업의 파급효과에 관한 비판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재단이 설립취지에서 벗어나, ‘현재 고통받는 사람들’보다는 미래의 질병과 싸울 신약과 백신개발에 기금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은 윤리적인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곧 재단이 신약개발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펼치려는 게 아니냐는 의문으로 번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지는 “신약이 개발되면 MS사는 신약개발 기술로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도 있다”면서 재단관계자들이 이 일에만 집중하고 아프리카 등 당장 지원이 필요한 쪽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이츠 재단은 부의 사회환원모델로서 순수성과 신약개발의 유사 사업성 사이에서 운영방향에 대한 논란에 휩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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