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에쓰오일 이미 계약체결
GS칼텍스·현대오일 내부 검토중
정유사들이 ‘바이오디젤 연료유’ 보급을 위한 바이오디젤 공급업체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SK(주)와 에쓰오일은 이미 업체를 선정했으며, 다른 정유사들도 내주초 공급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정유사들에 따르면 GS칼텍스는 바이오디젤 공급업체로 BDK 쓰리엠안전환경개발을 선정하고 조만간 계약을 체결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대상업체를 잠정 결정한 상태로 이들과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하반기에 1만5000㎘의 바이오디젤을 공급받는다.
현대오일뱅크도 공급업체를 조기에 정하고, 늦어도 내주초에 계약을 맺는다. 이 회사는 내부적으로 에코에너텍과 비앤디에너지를 공급업체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주)는 쓰리엠안전환경개발 BDK 에코에너텍 등 3개사와 이달 중순께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SK(주)는 이들 업체로부터 올 하반기동안 1만4700㎘의 물량을 공급받는다.
에쓰오일은 이달초에 쓰리엠안전환경개발 에코에너텍을 선정했다. 에쓰오일은 이 회사들로부터 향후 6개월간 6400㎘의 바이오디젤을 공급받는다.
오는 7월부터 소비자들에게 보급하게 될 바이오디젤 연료유는 지난 3월 체결한 산업자원부와 정유5사간 자발적 협약에 따라 기존 경유에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디젤을 혼합·제조하는 것이다. 바이오디젤은 순환성에너지로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 등 환경측면에서 기존 화석 연료보다 우수해 향후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정부가 나서 도입키로 했다.
정유사들은 지난 3월 체결한 산업자원부와 정유5사간 자발적 협약에 따라 초기 2년간 연간 9만 ㎘ 이상의 바이오디젤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자부는 협약기간 동안의 성과를 평가해 2년후부터는 바이오디젤 사용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한편 자발적 협약체결 당시부터 작물과학원과 유채유 생산공급계약을 맺는 등 적극적이었던 가야에너지는 정유사와의 공급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바이오디젤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혀온 SK케미칼과 애경유화는 산자부에서 정한 저응고성 등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사업권 등록을 하지 못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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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들이 ‘바이오디젤 연료유’ 보급을 위한 바이오디젤 공급업체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SK(주)와 에쓰오일은 이미 업체를 선정했으며, 다른 정유사들도 내주초 공급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정유사들에 따르면 GS칼텍스는 바이오디젤 공급업체로 BDK 쓰리엠안전환경개발을 선정하고 조만간 계약을 체결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대상업체를 잠정 결정한 상태로 이들과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하반기에 1만5000㎘의 바이오디젤을 공급받는다.
현대오일뱅크도 공급업체를 조기에 정하고, 늦어도 내주초에 계약을 맺는다. 이 회사는 내부적으로 에코에너텍과 비앤디에너지를 공급업체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주)는 쓰리엠안전환경개발 BDK 에코에너텍 등 3개사와 이달 중순께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SK(주)는 이들 업체로부터 올 하반기동안 1만4700㎘의 물량을 공급받는다.
에쓰오일은 이달초에 쓰리엠안전환경개발 에코에너텍을 선정했다. 에쓰오일은 이 회사들로부터 향후 6개월간 6400㎘의 바이오디젤을 공급받는다.
오는 7월부터 소비자들에게 보급하게 될 바이오디젤 연료유는 지난 3월 체결한 산업자원부와 정유5사간 자발적 협약에 따라 기존 경유에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디젤을 혼합·제조하는 것이다. 바이오디젤은 순환성에너지로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 등 환경측면에서 기존 화석 연료보다 우수해 향후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정부가 나서 도입키로 했다.
정유사들은 지난 3월 체결한 산업자원부와 정유5사간 자발적 협약에 따라 초기 2년간 연간 9만 ㎘ 이상의 바이오디젤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자부는 협약기간 동안의 성과를 평가해 2년후부터는 바이오디젤 사용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한편 자발적 협약체결 당시부터 작물과학원과 유채유 생산공급계약을 맺는 등 적극적이었던 가야에너지는 정유사와의 공급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바이오디젤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혀온 SK케미칼과 애경유화는 산자부에서 정한 저응고성 등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사업권 등록을 하지 못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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