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첫 여성 기초의장 탄생
충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여성 기초의회 의장이 탄생했다.
태안군의회는 6일 제135회 임시회를 열고 제5대 의회의 전반기를 이끌 의장으로 이용희(59·여) 의원을 선출했다.
이 신임의장은 이날 선거에서 총 8명의 의원 가운데 기권과 무효 각 1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의 지지를 얻어 도내 첫 여성의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 제4대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이 의장은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태안군교육청 행정자문위원, 태안군 여성발전협의회장 등도 맡고 있는 등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족으로는 남편 김천학씨 사이에 1남3녀를 두고 있다.
이 의장은 “여성으로서 처음으로 의장이 돼 기쁘다”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주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관광태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공무원노조위원장이 군의회 부의장 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총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파면된 뒤 군의원에 당선된 전직 공무원노조위원장이 나이와 군소정당 한계를 극복하고 의장단에 선출됐다.
충북 옥천군의회는 6일 민주노동당 소속의 박한범(45) 의원을 의원 8명 만장일치로 부의장에 선출했다. 박 의원은 도내 유일한 민노당 소속인데다 5대 의회 최연소 의원이라는 한계를 딛고 부의장에 당선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공노 옥천군지부장을 맡아 총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 2004년 12월 파면된 박 의원은 와신상담 끌에 5·31 지방선거에 도전, 12명의 후보 중 15%의 지지를 얻어 최다득표로 군의회에 진출했다. 비록 법외단체지만 막강한 규모의 공무원노조를 등에 업었다는 배경도 부의장 선출에 큰 힘이 됐다.
박 부의장은 “선배 의원들을 도와 열심히 일하라는 뜻에서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긴 것 같다”며 “군의회가 집행부 견제기구로 제 역할을 하도록 체질부터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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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여성 기초의회 의장이 탄생했다.
태안군의회는 6일 제135회 임시회를 열고 제5대 의회의 전반기를 이끌 의장으로 이용희(59·여) 의원을 선출했다.
이 신임의장은 이날 선거에서 총 8명의 의원 가운데 기권과 무효 각 1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의 지지를 얻어 도내 첫 여성의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 제4대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이 의장은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태안군교육청 행정자문위원, 태안군 여성발전협의회장 등도 맡고 있는 등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족으로는 남편 김천학씨 사이에 1남3녀를 두고 있다.
이 의장은 “여성으로서 처음으로 의장이 돼 기쁘다”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주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관광태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공무원노조위원장이 군의회 부의장 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총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파면된 뒤 군의원에 당선된 전직 공무원노조위원장이 나이와 군소정당 한계를 극복하고 의장단에 선출됐다.
충북 옥천군의회는 6일 민주노동당 소속의 박한범(45) 의원을 의원 8명 만장일치로 부의장에 선출했다. 박 의원은 도내 유일한 민노당 소속인데다 5대 의회 최연소 의원이라는 한계를 딛고 부의장에 당선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공노 옥천군지부장을 맡아 총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지난 2004년 12월 파면된 박 의원은 와신상담 끌에 5·31 지방선거에 도전, 12명의 후보 중 15%의 지지를 얻어 최다득표로 군의회에 진출했다. 비록 법외단체지만 막강한 규모의 공무원노조를 등에 업었다는 배경도 부의장 선출에 큰 힘이 됐다.
박 부의장은 “선배 의원들을 도와 열심히 일하라는 뜻에서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긴 것 같다”며 “군의회가 집행부 견제기구로 제 역할을 하도록 체질부터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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