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미국 독립기념일로 본 미국내 한인

한국서 이민간 사람만 67만명

지난해 영주권 취득 2만7천명 … 2년새 곱절 늘어

지역내일 2006-07-07
지난 4일로 230주년 독립 기념일을 맞은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한인들은 영주권과 미국시민권 취득에서 출신국가별로 톱 10안에 들면서 이민 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한인들은 미국에서 한해에 2만 6500명이 영주권을 취득, 전체의 2.4%인 8위를 기록하고 있고 미국시민권 취득은 2만명에 육박하며 3.2%, 7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내 한인, 217만명으로 추산 = 이민을 시작한지 103년째를 맞은 미국내 한인들은 미국추산 130만, 한국정부 추산으로는 217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정부의 2000년 인구조사에서 한인 인구는 107만 2682명이었으나 이민연구센터(CIS)의 연구보고서에선 2000년에서 20005년까지 신규이민자만 12만 7000명이 늘었고 미국태생도 그만큼 증가했기 때문에 적어도 130만명은 늘어났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같은 미국내 한인들의 인구는 미국전체 인구에서는 0.4%에 불과하지만 출신 국가별 이민자 숫자로는 톱 10안에 들고 있다.
CIS가 올 3월 발표한 이민자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들은 한국에서 태어난후 미국에 이민온 사람들만 산정할 경우 2005년 현재 67만 2000명으로 국가별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미국내 아시아계 인구는 1400만명에 달하고 있는데 한인들은 중국(242만), 필리핀(186만), 인도(165만), 베트남(111만)에 이어 5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인 영주권취득 급증 = 미국영주권을 취득한 한인들은 한해 평균 2만명을 기록해오다가 2005회계연도(2004년 10월 1일~2005년 9월 30일)에는 2만 6500여명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모두 2만 6562명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했으며 전년보다 7000명(26%)이나 늘었고 2년 전에 비하면 2배 이상 급증했다.
한인들의 영주권 취득은 2004년 1만 9678명(2.1%), 2003년에는 1만 2512명(1.8%)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는 한인들도 해마다 증가하면서 한해 2만명 선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시민권을 취득한 한인들은 2003년 1만 5,968명에서 2004년 1만 7184명, 2005년에는 1만 9223명으로 늘었다. 영주권을 취득한지 5년이 지나야 미국 시민권 신청자격이 주어지는데 2006년 7월 현재 한인 20만 6000여명이 시민권 취득 자격을 갖춘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취업이민이 가족이민 추월 = 2005회계연도에는 전반적으로 취업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이 급증하면서 한인 영주권 취득에서도 처음으로 취업이민이 가족이민을 추월했다. 2005년도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 2만 6562명 가운데 가족이민은 시민권자 초청이 8598명, 영주권자 초청이 1997명으로 모두 1만 595명이었다.
이에 비해 취업이민은 1만 5929명으로 급증했으며 가족이민보다 많아졌다. 취업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 한인은 2003년 4251명에 비해서는 3배이상, 2004년의 8662명에 비해서는 2배 가까이 늘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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