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되는 전국 난전시회를 하루 앞둔 23일 고양시 거주 장애인 1백여명이 전시장을 미리 관람하는 이색적인 행사가 마련됐다.
장애인 관람에 대해 고양시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정상적인 관람시간에 일반인들처럼 쉽게 관람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무료로 관람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백여명의 신체·지체·농아 장애인들이 참석, 고양시는 이들에게 '카랑코에'라는 분화를 선물로 제공했다.
전국 난 전시회는 (사)한국화훼협회에서 주최하고 한국난재배자협회가 주관하며 고양시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24일부터 오는 3월4일까지 일산 호수공원 고양 꽃전시관에서 열린다.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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