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상처까지 치료받고 돌아갑니다

노말헥산 산재피해 태국여성근로자 경기도 방문, 감사의 마음 전해

지역내일 2006-06-26
지난해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노말헥산(N-Hexane) 중독 태국 여성근로자들이 치료를 마치고 26일 귀국하기에 앞서 손학규 지사를 방문,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들 태국 여성근로자 8명은 귀국을 앞둔 22일 태국대사관 슈라크라이(Surakrai Lekklar) 영사, 박천응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 대표 등과 함께 경기도청을 방문해 그동안 성의를 다해 돌보아준 경기도민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손학규 지사는 “지난 3월 입원치료 중이던 태국 여성근로자들을 위문할 때, 몹시 아픈 가운데도 주거와 생계에 대한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는데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완쾌하고 귀국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근로자 가족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슈라크라이 영사는 “태국 여성근로자들이 경기도민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몸의 상처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받고 태국으로 돌아가게 된 것에 대해 경기도민과 손학규 지사에게 감사 드린다”고 답했다.
화성시 소재 회사에서 근무하던 이들 태국여성근로자 8명은 노말헥산 중독으로 인한 산업재해인 다발성 신경장애를 앓게 되어 지난 2004년 12월부터 안산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노말헥산에 의한 다발성 신경장애는 말초신경에 관련된 질병으로 피해상태에 따라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2년의 장기 치료가 요구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손학규 지사는 지난해 3월 19일 여성근로자들이 입원한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입원치료 후 통원치료기간 동안의 주거와 생계에 대한 어려움을 듣고 안산시 소재 한 아파트를 임차해 보금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고 매월 주택관리비 및 생계비를 지원해 주었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해 3월 17일부터 23일까지 태국 여성근로자 가족 9명을 한국에 초청하여 위로했다.
이날 경기도청을 방문한 태국 여성근로자들은 경기도박물관을 참관하고 경기도국악당에서 마련한 한국국악뮤지컬 한국의 미를 관람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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