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구조조정전문회사(CRC)와 채권금융기관의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M&A(인수합병)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26일 'CRC 건전성 제고 및 활성화 방안'을 통해 CRC가 경영권을 넘겨받지 않고도 부실기업을 대상으로 `계약형 구조조정'을 추진할 수 있게 했다. 반면 등록요건과 사후관리 등 건전성에 대한 감독은 강화키로 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오는 3월중 제1호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정부와 금융채권단들의 기업의 퇴출과 적대적 M&A에 대해 용인하겠다는 의지로 파악하고 있다.
◇CRC 활성화 방안 마련=99년 2월 도입된 CRC는 부실기업을 인수, 경영을 정상화한 뒤 매각하는 기능을 전담하는 회사로 2년만에 총 62개사(조합 17개)가 등록, 697개 부실기업을 대상으로 1조8212억원을 투자했다.
산업자원부는 그동안 CRC의 업무범위가 인수·정상화·매각으로 한정돼 다양한 형태의 구조조정을 수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 경영권을 인수하지 않고도 해당 기업의 재무구조개선을 추진하는 `계약형 구조조정'도 가능하도록 산업발전법 등 관련 법률을 바꾸기로 했다.
◇CRV 드디어 시동=CRV는 금융기관 채권금융기관=들이 만든 회사다. 금융채권단은 이 회사의 대주주가 되어 부실기업을 정상화시킨 후 이를 계속 운용하거나 되파는 방식 등을 결정하게 된다. CRV는 그동안 금융기관들의 소극적인 참여로 지지부진 했으나 지난 15일 CRV설립추진위원회가 설립되면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설립추진위원회는 한빛 산업 외환 조흥 서울은행 자산관리공사 서울보증보험 동양종금 한국투자신탁증권 등 총 9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CRV 설립 자율협약 가입대상인 182개 금융기관 중에서 70개 기관이 자율협약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관리공사가 3월에 CRV를 설립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의지 강해=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3월 중 CRV의 설립을 유도하고 해외투자자금과 펀드를 조성해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를 설립키로 했다. 사실 CRV는 M&A보다는 정상화시켜 이를 다시 우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므로 증시에서 M&A를 형성하는 데 크게 도움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CRV설립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말했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심리적 요인이 중요한 주식시장에서 구조조정에 대한 적극성을 보여주는 게 효과를 보리라는 것이다. 산자부의 CRC도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M&A 테마 형성 가능=일련의 이러한 움직임은 연초부터 제기됐던 M&A 테마형성 분위기에 불을 지필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세종증권은 CRC가 M&A 테마형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거론되는 화의나 법정관리 업체보다는 실질적 경영개선이 필요한 업체를 중심으로 M&A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M&A 가능종목은=세종증권은 우선 M&A대상기업으로 회사정리나 화의 등을 법원에 신청한 기업이나 자본금총계가 납입자본금보다 적은 기업으로 경영정상화가 필요한 기업 등을 들었다. 또 직전사업연도의 부채비율이 당해 업종평균 부채비율의 1.5배를 초과하는 기업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정리나 화의를 신청한 기업=대현, 맥슨텔레콤, 국제정공, 남성정밀, 신광기업, 신원인더스트리,씨크롭, 대주산업, 삼성제약, 상아제약, 세화, 제일정밀, 카스코, 풍연, 휴넥스
자본금총계가 납입자본금보다 적은 기업=광명전기, 대붕전선, 동신제약, 스마텔, 씨티아이반도체, 아이씨켐, 엠바이엔, 옌트, 유니켐, 인터피온, 코스프, 한국케이디케이 등이다.
직전사업연도의 부채비율이 당해 업종평균 부채비율의 1.5배를 초과하는 기업=금호미터텍, 대동금속, 대한방직, 두일전자통샌, 에프와이디, 동특, 명성, 코스프, 하이록코리아, 휴니드테크놀러지스
정부는 지난 26일 'CRC 건전성 제고 및 활성화 방안'을 통해 CRC가 경영권을 넘겨받지 않고도 부실기업을 대상으로 `계약형 구조조정'을 추진할 수 있게 했다. 반면 등록요건과 사후관리 등 건전성에 대한 감독은 강화키로 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오는 3월중 제1호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정부와 금융채권단들의 기업의 퇴출과 적대적 M&A에 대해 용인하겠다는 의지로 파악하고 있다.
◇CRC 활성화 방안 마련=99년 2월 도입된 CRC는 부실기업을 인수, 경영을 정상화한 뒤 매각하는 기능을 전담하는 회사로 2년만에 총 62개사(조합 17개)가 등록, 697개 부실기업을 대상으로 1조8212억원을 투자했다.
산업자원부는 그동안 CRC의 업무범위가 인수·정상화·매각으로 한정돼 다양한 형태의 구조조정을 수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 경영권을 인수하지 않고도 해당 기업의 재무구조개선을 추진하는 `계약형 구조조정'도 가능하도록 산업발전법 등 관련 법률을 바꾸기로 했다.
◇CRV 드디어 시동=CRV는 금융기관 채권금융기관=들이 만든 회사다. 금융채권단은 이 회사의 대주주가 되어 부실기업을 정상화시킨 후 이를 계속 운용하거나 되파는 방식 등을 결정하게 된다. CRV는 그동안 금융기관들의 소극적인 참여로 지지부진 했으나 지난 15일 CRV설립추진위원회가 설립되면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설립추진위원회는 한빛 산업 외환 조흥 서울은행 자산관리공사 서울보증보험 동양종금 한국투자신탁증권 등 총 9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CRV 설립 자율협약 가입대상인 182개 금융기관 중에서 70개 기관이 자율협약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관리공사가 3월에 CRV를 설립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의지 강해=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3월 중 CRV의 설립을 유도하고 해외투자자금과 펀드를 조성해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를 설립키로 했다. 사실 CRV는 M&A보다는 정상화시켜 이를 다시 우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므로 증시에서 M&A를 형성하는 데 크게 도움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CRV설립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말했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심리적 요인이 중요한 주식시장에서 구조조정에 대한 적극성을 보여주는 게 효과를 보리라는 것이다. 산자부의 CRC도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M&A 테마 형성 가능=일련의 이러한 움직임은 연초부터 제기됐던 M&A 테마형성 분위기에 불을 지필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세종증권은 CRC가 M&A 테마형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거론되는 화의나 법정관리 업체보다는 실질적 경영개선이 필요한 업체를 중심으로 M&A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M&A 가능종목은=세종증권은 우선 M&A대상기업으로 회사정리나 화의 등을 법원에 신청한 기업이나 자본금총계가 납입자본금보다 적은 기업으로 경영정상화가 필요한 기업 등을 들었다. 또 직전사업연도의 부채비율이 당해 업종평균 부채비율의 1.5배를 초과하는 기업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정리나 화의를 신청한 기업=대현, 맥슨텔레콤, 국제정공, 남성정밀, 신광기업, 신원인더스트리,씨크롭, 대주산업, 삼성제약, 상아제약, 세화, 제일정밀, 카스코, 풍연, 휴넥스
자본금총계가 납입자본금보다 적은 기업=광명전기, 대붕전선, 동신제약, 스마텔, 씨티아이반도체, 아이씨켐, 엠바이엔, 옌트, 유니켐, 인터피온, 코스프, 한국케이디케이 등이다.
직전사업연도의 부채비율이 당해 업종평균 부채비율의 1.5배를 초과하는 기업=금호미터텍, 대동금속, 대한방직, 두일전자통샌, 에프와이디, 동특, 명성, 코스프, 하이록코리아, 휴니드테크놀러지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