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위기 생보사, 강제퇴출 반발
현대·삼신·한일 등 퇴출이 확실시되는 생보3사 노조는 27일 강제퇴출에 반발하며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이들 3개사 노조와 사무금융연맹은 ‘보험사 강제퇴출 저지 및 완전고용 쟁취를 위한 사무금융노련 비상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보험사 구조조정 저지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내 보험사 현실에 맞지 않는 지급여력기준을 강제 적용해 일방적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면서 28일 파업에 들어갔다.
한편, 사무금융연맹은 “손보사에서도 대한·국제·리젠트 화재보험이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어 공동투쟁방안이 모색되고 있다”며 “보험업계 전반에 파업이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BC노조 ‘국민과의 대화’ 합동중계 취소 요구
MBC(문화방송)노조는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국민과의 대화’3사 합동중계 방송을 취소하라고 27일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 정부 출범이후 4번째인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주관 방송사인 KBS의 주도아래 3사 합동중계가 예정돼 있다”며 “청와대와 사전 조율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3사 모두가 중계하는 것은 공중파의 낭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뉴스데스크 등에서 적절한 분석과 해설을 곁들여 심층 보도하면 충분할 것”이라며 “합동중계방송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택시노동계, 차령 연장 철회 촉구
민주택시노조연맹과 전국택시노조연맹은 27일 건설교통부가 회사택시의 차령을 연장하는 방침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양 연맹은 “건교부가 택시는 1년, 버스는 6개월 연장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3월 6일쯤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라며 “사업자들이 공공의 이익과 안전을 외면하고 눈앞의 이득에 급급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회사 택시가 자가용보다 주행거리가 10배나 넘을 정도로 과다한 운행을 하고 있어 빨리 노후화된다”며 “회사 택시의 99년 교통사고율이 개인택시와 전체 차량의 18배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랜드노조, 본사 앞 천막농성 재개
이랜드노조가 26일부터 신촌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재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랜드노조가 파업을 시작한지는 257일째로 천막농성은 이번이 두 번째다.
노조는 “설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노사간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사측은 말로만 빨리 교섭하자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측이 조합원 128명에 대한 43억 손해배상민사소송은 취하하지 못하겠다고 한다”며 “파업이 시작된지 9개월이 지났지만 이랜드는 노동조합을 말살하려고 노동자들의 굴욕을 강요하고 있다”고 다시 농성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현대·삼신·한일 등 퇴출이 확실시되는 생보3사 노조는 27일 강제퇴출에 반발하며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이들 3개사 노조와 사무금융연맹은 ‘보험사 강제퇴출 저지 및 완전고용 쟁취를 위한 사무금융노련 비상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보험사 구조조정 저지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내 보험사 현실에 맞지 않는 지급여력기준을 강제 적용해 일방적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면서 28일 파업에 들어갔다.
한편, 사무금융연맹은 “손보사에서도 대한·국제·리젠트 화재보험이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어 공동투쟁방안이 모색되고 있다”며 “보험업계 전반에 파업이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BC노조 ‘국민과의 대화’ 합동중계 취소 요구
MBC(문화방송)노조는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국민과의 대화’3사 합동중계 방송을 취소하라고 27일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 정부 출범이후 4번째인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주관 방송사인 KBS의 주도아래 3사 합동중계가 예정돼 있다”며 “청와대와 사전 조율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3사 모두가 중계하는 것은 공중파의 낭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뉴스데스크 등에서 적절한 분석과 해설을 곁들여 심층 보도하면 충분할 것”이라며 “합동중계방송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택시노동계, 차령 연장 철회 촉구
민주택시노조연맹과 전국택시노조연맹은 27일 건설교통부가 회사택시의 차령을 연장하는 방침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양 연맹은 “건교부가 택시는 1년, 버스는 6개월 연장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3월 6일쯤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라며 “사업자들이 공공의 이익과 안전을 외면하고 눈앞의 이득에 급급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회사 택시가 자가용보다 주행거리가 10배나 넘을 정도로 과다한 운행을 하고 있어 빨리 노후화된다”며 “회사 택시의 99년 교통사고율이 개인택시와 전체 차량의 18배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랜드노조, 본사 앞 천막농성 재개
이랜드노조가 26일부터 신촌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재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랜드노조가 파업을 시작한지는 257일째로 천막농성은 이번이 두 번째다.
노조는 “설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노사간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사측은 말로만 빨리 교섭하자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측이 조합원 128명에 대한 43억 손해배상민사소송은 취하하지 못하겠다고 한다”며 “파업이 시작된지 9개월이 지났지만 이랜드는 노동조합을 말살하려고 노동자들의 굴욕을 강요하고 있다”고 다시 농성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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