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베트남, 시장경제 가속도

전쟁세대→ 경제개혁가로 지도부 교체

지역내일 2006-06-28
베트남 공산당 지도부가 27일 새 대통령과 총리를 선출하면서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이뤘다. 63세 경제개혁가 응웬 민 트레가 대통령으로 당선됐으며 시장경제론자 응웬 탄둥 부총리가 신임총리로 지명됐다고 프랑스 <르몽드>가 27일 보도했다.
이들의 지명으로 베트남의 경제성장과 개방이 보다 가속화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베트남 국회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 단독 출마한 호치민시 공산당 서기 출신의 민 트레 새 대통령 당선자는 의회에서 94.12%의 표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됐다.
민 트레는 해외에 개방적이고 특히 기술계획 분야에서 역량 있는 인물로 이름나 있다. 또 부패척결로도 명성을 얻었다. 남부출신인 트레는 전임 트란둑렁의 뒤를 이어 시장경제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그는 호치민 다음으로 외국인 투자가 많은 빈둥지방을 오랫동안 이끌어 왔다.
민 트레 신임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 의회 연설에서 “국가통일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사회주의 법치국가를 정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레 대통령과 같은 남부 출신으로 시장경제론자인 응웬 탄 둥 전 부총리도 총리로 선출됐다. 올해 56세인 탄 둥은 1975년 베트남전쟁 이후 베트남에서 가장 젊은 총리가 됐다.
순수 베트남공산당(VCP) 당원인 그는 경찰과 군에 몸담았으며 최근 방향을 전환해 경제 교육을 받으면서 2001년부터 경제 및 안보문제를 담당해 왔다.
베트남 공산당은 지난 4월 10회 공산당대회에서 세대교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72세의 판 반 카이 총리와 69세 트란 둑 렁 대통령, 응웬 반안 국회의장(68) 등 베트남공산당 서열 2~4위 지도자들은 지난 24일 공식 사임했으며 서열 1위인 농 둑 만 당 사무총장만 5년임기로 유임됐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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