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과 희생정신 갖춘 ‘DJ 우먼’

박금옥 신임 국회의장 비서실장

지역내일 2006-07-14
임채정 국회의장은 13일, 비서실장에 박금옥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을 임명했다. 영원한 ‘DJ 우먼’으로 통하는 박씨의 비서실장 발탁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의중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임채정 의장은 지난 11일 신임 인사차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방했고, 이틀 만에 박금옥 이사장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박 신임 비서실장은 임채정 의장과 97년 대선 때 각각 김대중 총재 비서실 차장과 정세분석실장으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박 신임비서실장이 영원한 ‘DJ 우먼’이라 통하는 이유는 그의 이력에도 잘 나타나 있다. 91년 신민당 총재 비서실 차장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후 2002년 김 전 대통령 퇴임 때까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단 한번도 DJ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켰다.
박 신임 실장이 김 전 대통령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대학 졸업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한국경제신문 뉴욕지사 임원으로 일하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변사람들의 추천으로 지난 91년 신민당 총재이던 김 전 대통령 비서로 발탁된 이래 줄곧 DJ 곁을 지켰다. 92년 대선 이후 김 전 대통령이 정계에서 은퇴해 영국에서 체류할 때에도 동행해 ‘유학 살림’을 책임지기도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중에는 직급과 직책 변동 없이 5년 동안 내리 총무비서관을 맡아 청와대 안살림을 책임졌다.
박금옥 신임 실장은 소리소문 없이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온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해 온 인사 가운데 능력과 희생정신을 겸비한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기도 한다.
서울 출생으로 미혼인 박씨는 청주사범대 가정교육과를 거쳐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을 나왔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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