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보는 세계이야기

지역내일 2006-07-14
◆일본, 핵공격 대비 집에 방공호 만들기 열풍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로 심한 전쟁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인들 사이에 집안에 방공호를 만들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히로유키 모지씨가 만든 방공호는 두꺼운 콘크리트 방으로 각종 음식물과 식수, 침대, 공기정화기, 컴퓨터 등이 구비돼 있다. 미사일과 핵폭탄 공격에도 며칠을 생활하기엔 불편이 없게 준비되어 있다.
공무원인 히노도 가족모두가 10일 동안 지낼 수 있는 음식이 저장된 핵 대피호를 마련해 놓았는데, 이 방은 섭씨 1500도의 열에도 견딜 수 있다고. 모지는 “북한과 같은 이웃을 두고 있어 항상 불안하다”며 “방공호가 있어서 어느정도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수요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후 방공호 제작전문 회사인 오리베-세이키사의 전화벨을 끊이질 않고 있다. 방공호의 가격은 2만달러에서 10만달러 사이라고.

◆각 나라말로 여자 유혹하기 지침서 출판
“여자를 유혹하기 위한 용어 사전”이 출판되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여자를 유혹할 때 상투적으로 사용하는 말 중 가장 유명한 10가지 표현이, 영어, 체코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독일어로 번역돼 세계를 여행하는 남성들의 필수품이 될 것 같다.
여름 휴가기간을 겨냥해 이번에 책자를 내 놓은 챔버 출판사의 한 관계자는 “여러 소설책에서 찾은 가장 달콤한 사랑의 언어를 각 유럽어로 번역했다”며, “프랑스와 이탈리아 여성들은 특히 로맨틱한 말에 약하다”다고 말했다.
포켓 사이즈 용어 사전에서 힌트를 얻어 각 유럽언어로 ‘사랑의 언어’를 속삭일 수 있도록 고안된 이 책에 수록된 몇 가지 말을 소개하면 “천국에서 떨어질 때 아팠나요?(didn’t it hurt when you fell from heaven?)”, “하루 종일 내 마음에 뛰어 드느라 힘들었겠군요(You must be tired because you’ve been running through my mind all day)”등이다.

◆영국 공립학교 ‘행복해지는 수업’ 실시
2000여명의 영국 학생들이 ‘행복 수업’을 듣고 있다고 <인디펜던트>지가 전했다.
학생들의 우울증, 반사회적 행동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행복수업’은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11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우울증, 자해, 반사회적 행동을 방지하기 위해 자기 존중과 자존심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펜실바니아 대학의 마틴 셀리그만 교수는 ‘특수 행동개선 기술’ 교수법을 개발했고, 현재 미국 학교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이 수업은 내년 9월부터 영국 공립학교에서 실행될 예정이다.
이 수업에는 역할놀이를 포함해 부모에게 야단맞을 때 자신을 진정시킬 수 있는 호흡법, 부모의 이혼이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시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친다. 영국 교육부는 “만약 이 교수법이 미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영국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영국 공립학교의 정규수업이 될 것이다”고 신문은 전했다.

◆호주, 이탈리아 누르고 맥주월드컵 우승
독일에서 열린 월드컵은 이탈리아에게 돌아갔지만, 영국에서 열린 ‘세계 맥주 월드컵’은 호주가 움켜졌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영국의 한 잡지사 주관으로 열린 ‘맥주 월드컵’은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에서 제조된 맥주의 맛, 색, 모양 등을 평가하는 시음회다.
맥주 월드컵은 독일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팀의 대진표와 똑같은 편성으로 각 조에 4개국씩 8개조로 나누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는 후반전 추가시간에 페널티 킥으로 호주를 패배시켰지만, 맥주 월드컵에서는 이 두 나라가 나란히 결승전에 올랐고, 4-3으로 호주 맥주가 이탈리아 맥주를 누르고 우승컵을 앉았다.

/최진성 리포터 1004jinny5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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