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횡보국면 이어질 듯, 지수의 변동여부가 최대관심사

지역내일 2001-02-27
어제 2월 27일 주식시장은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무산설, 선물시장 약세, 프로그램 매도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특히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신규 매도 위주로 매도포지션을 취하면서 이익을 극대화하는 양상이었다.
시장은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고 거래량과 예탁금이 정체되고 있으며, 상승 모멘텀이 특별히
없는 가운데 매수주체인 연·기금에서 지수가 밀릴 때마다 사는 양상이기 때문에 미 나스닥시장의 변동이라든지 시장외부적 요소에 의해 단기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 거래소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다는 것이다. 시장이 2차 상승을 시도하려면 그 주역은 그동안 거래가 많이 이뤄졌고 최근 외국인들이 매수를 많이 한 금융주 위주의 상승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증권주 은행주에서 횡보 국면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현재 시중의 유동성은 충분한 상태로 보여지지만 지금은 주식시장이 안정적인 안착을 이뤄내는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예탁금은 8조8000억원에서 정체되고 있고 거래량도 4억주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다. 시장이 고점을 돌파하고 새로 상승국면으로 돌아서려면 신규예탁금 유입, 거래량 5억주 이상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뚜렷하게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지루한 횡보국면이 될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미국시장이라든지 시장주변의 여건에 의해 단기적인 영향을 받는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이 올해 들어 3조원정도를 집중 매수하면서 지수600선을 탈환했지만 추가적인 매수가 이어지지 않는 관망상태이고, 연·기금쪽에서도 지금 장을 이끌만한 매수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더 이상 오르지도 않고 떨어지지도 않는 지루한 시장이 될 가능성이 많다. 지수가 이렇게 일정한 모습을 보인다면 실적호전주라든지 저평가된 주식위주로 산발상승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의 동향을 보면 외국인들은 주식, 선물 옵션 등에서 다양한 매매포지션을 취하고 있고 특이한 것은 3월이 더블워칭데이에 해당되는데 외국인들이 옵션을 18만개 정도를 누적순매수를 하고 그것을 아직 정리하지 않고 있다.
지금 시장에서 최대의 관심사는 지수가 외형을 나타내기 때문에 지수의 변동여부이다. 아무래도 지수의 상승은 금융주의 상승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에 외국인들이 대체로 금융주를 많이 샀지만 기관매수세가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금리인하와 관련해 여러 설이 있지만 그것으로 지난 1월처럼 큰 상승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장일수록 장기적인 시각보다는 지수가 안정을 찾고 있는지를 확인한 다음 매매에 임할 필요가 있다. 조심스럽게 틀을 정해 600포인트정도에서는 현금화하고, 570포인트정도에서는 매수에 임하는 전략이 유용하다. 추격매수는 경계해야 한다. 특히 지수의 틈새를 이용한 우량주 중소형주 등에서 산발적인 상승이 있지만 연속성이 없기 때문에 짧게 짧게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
개별 종목으로는 어제 상한가를 친 백광소재가 유망하고 삼성화재 주택은행 태평양물산 삼성증권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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