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시1학기 모집에서도 의학, 약학, 사범대 등 상대적으로 사회진출이 용이한 학과들의 초강세가 이어졌다.
18일 주요 대학들에 따르면 2007학년도 대입수시 1학기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부분 대학이 20~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교별 경쟁률 = 연세대 서울캠퍼스의 경우 총 264명 모집에 5195명이 지원해 19.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예과의 경우 5명 모집에 273명이 지원해 5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치의예과(30대 1), 언론홍보영상학부(30.5대 1) 등에 대한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고려대는 428명 모집에 1만6699명이 지원해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안암캠퍼스만 보면 295명 모집에 1만5577명이 몰려 52.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과대학(안암캠퍼스)이 203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고, 뒤를 이어 수학교육과(102.7대 1), 언론학부(90.8대 1) 등도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서강대는 167명 모집에 7864명이 몰려 47.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회과학부 사회과학계는 11명 모집에 97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88.55대 1에 달했다.
이화여대의 경우, 196명을 선발하는 일반우수자 전형의 경우 4839명이 지원해 24.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약학과(58.89대 1)이며, 초등교육과(52.5대 1)와 작년에 신설된 국어교육과(33.33:1) 등이 뒤를 이었다.
성균관대는 302명 모집에 지원자가 8095명이 몰려 2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학부의 경우 5명 모집에 344명이 몰려 6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양대는 489명 모집에 1만462명이 지원해 21.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서울캠퍼스 의예과로 6명 모집에 515명이 지원, 85.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희대는 828명 모집에 2만213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이 24.41대 1을 기록했다. 89.67대 1을 기록한 약학과, 84.5대 1을 기록한 한의예과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외대의 경우 115명 모집에 3846명이 지원해 33.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명 모집에 216명이 지원한 언론정보학부가 72대 1의 최고경쟁률을 나타냈다.
중앙대는 371명 모집에 8751명이 지원해 23.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명 모집에 374명이 몰린 의학부가 93.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숙명여대는 227명 모집에 2517명이 지원해 평균 1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유형별 경쟁률은 전공적성우수자 전형 9.8대1, 리더십우수자 전형 13.5대1, 유공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8.9대 1 등을 기록했다. 특히 전공적성우수자전형 중 화학전공이 19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건국대 서울캠퍼스는 303명 모집에 6934명이 지원해 22.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4명을 모집하는 장애인자녀 특별전형이 7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충주캠퍼스의 경우는 140명 모집에 1212명이 지원 8.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학과가 인근지역우수고교생특별전형과 학교장추천특별전형에서 각각 15.5대 1, 66.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대는 15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161명 모집에 628명이 지원,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대는 200명 모집에 3503명이 지원해 평균 17.52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15명 모집에 561명이 지원해 37.40대 1을 기록한 호텔관광경영학부였다.
이날 수시1학기 원서접수를 시작한 숭실대는 첫날 마감결과 237명 모집에 1천913명이 지원, 평균 8.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경쟁 치열 = 대부분 대학이 수시1학기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월등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시1 경쟁률을 보면, 고려대(서울) 일반전형이 43.52대 1, 연세대(서울) 일반우수자전형이 16.84대 1, 서강대 학교장추천전형 28.81대 1, 성균관대 일반학생전형 18.93대 1, 이화여대 일반우수자전형 20.26대 1, 한양대(서울) 21세기한양인1전형이 33.47대 1 등을 각각 기록했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올해가 수능 점수제로는 마지막으로 시행되는 해이기 때문에 정시보다는 수시에서 합격하려는 수험생들의 지원 추세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수시1학기는 모집정원이 적은 관계로 합격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은 편이고 수시2로 넘어가는 징검다리이기도 하므로 너무 높은 경쟁률에 연연해하지 말고 평소대로 수능 학습과 지원한 대학의 논술, 면접, 적성시험 등 대학별고사를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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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주요 대학들에 따르면 2007학년도 대입수시 1학기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부분 대학이 20~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교별 경쟁률 = 연세대 서울캠퍼스의 경우 총 264명 모집에 5195명이 지원해 19.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예과의 경우 5명 모집에 273명이 지원해 5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치의예과(30대 1), 언론홍보영상학부(30.5대 1) 등에 대한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고려대는 428명 모집에 1만6699명이 지원해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안암캠퍼스만 보면 295명 모집에 1만5577명이 몰려 52.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과대학(안암캠퍼스)이 203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고, 뒤를 이어 수학교육과(102.7대 1), 언론학부(90.8대 1) 등도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서강대는 167명 모집에 7864명이 몰려 47.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회과학부 사회과학계는 11명 모집에 97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88.55대 1에 달했다.
이화여대의 경우, 196명을 선발하는 일반우수자 전형의 경우 4839명이 지원해 24.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약학과(58.89대 1)이며, 초등교육과(52.5대 1)와 작년에 신설된 국어교육과(33.33:1) 등이 뒤를 이었다.
성균관대는 302명 모집에 지원자가 8095명이 몰려 2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학부의 경우 5명 모집에 344명이 몰려 6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양대는 489명 모집에 1만462명이 지원해 21.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서울캠퍼스 의예과로 6명 모집에 515명이 지원, 85.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희대는 828명 모집에 2만213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이 24.41대 1을 기록했다. 89.67대 1을 기록한 약학과, 84.5대 1을 기록한 한의예과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외대의 경우 115명 모집에 3846명이 지원해 33.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명 모집에 216명이 지원한 언론정보학부가 72대 1의 최고경쟁률을 나타냈다.
중앙대는 371명 모집에 8751명이 지원해 23.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명 모집에 374명이 몰린 의학부가 93.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숙명여대는 227명 모집에 2517명이 지원해 평균 1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유형별 경쟁률은 전공적성우수자 전형 9.8대1, 리더십우수자 전형 13.5대1, 유공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8.9대 1 등을 기록했다. 특히 전공적성우수자전형 중 화학전공이 19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건국대 서울캠퍼스는 303명 모집에 6934명이 지원해 22.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4명을 모집하는 장애인자녀 특별전형이 7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충주캠퍼스의 경우는 140명 모집에 1212명이 지원 8.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학과가 인근지역우수고교생특별전형과 학교장추천특별전형에서 각각 15.5대 1, 66.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민대는 15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161명 모집에 628명이 지원,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대는 200명 모집에 3503명이 지원해 평균 17.52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15명 모집에 561명이 지원해 37.40대 1을 기록한 호텔관광경영학부였다.
이날 수시1학기 원서접수를 시작한 숭실대는 첫날 마감결과 237명 모집에 1천913명이 지원, 평균 8.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경쟁 치열 = 대부분 대학이 수시1학기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월등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시1 경쟁률을 보면, 고려대(서울) 일반전형이 43.52대 1, 연세대(서울) 일반우수자전형이 16.84대 1, 서강대 학교장추천전형 28.81대 1, 성균관대 일반학생전형 18.93대 1, 이화여대 일반우수자전형 20.26대 1, 한양대(서울) 21세기한양인1전형이 33.47대 1 등을 각각 기록했다.
청솔학원 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올해가 수능 점수제로는 마지막으로 시행되는 해이기 때문에 정시보다는 수시에서 합격하려는 수험생들의 지원 추세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수시1학기는 모집정원이 적은 관계로 합격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은 편이고 수시2로 넘어가는 징검다리이기도 하므로 너무 높은 경쟁률에 연연해하지 말고 평소대로 수능 학습과 지원한 대학의 논술, 면접, 적성시험 등 대학별고사를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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