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우다가 바라본 세계 여성지도자의 일상 생활
업무엔 빈틈 없지만 평소 요리·패션·음악 즐겨
21세기는 ‘여성의 세기’라 할 만큼 세계적으로 여성 지도자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독일 메르켈 총리, 칠레 바첼렛 대통령, 힐러리 미국 상원의원, 티모센코 우크라이라 전 총리 등. 여성 지도자들은 그동안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정치계에서 특유의 여성적 지도감각을 보여주며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성 지도자들은 대외적으로 어느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일정을 보내지만 개인 생활은 평범한 여성들의 일상을 보내고 있다. 러시아 <프라우다>가 여성 지도자들의 일상을 쫓았다.
◆변신 성공한 독일 메르켈 총리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결혼을 두 번 했지만 아이를 갖지 않았다.
“할 말이 있는 사람은 화장할 필요가 없다”는 신념으로 한 번도 화장을 하지 않았고, 풍성한 옷을 즐겨 입으며 머리도 제대로 다듬지 않았지만 총리로 당선된 후엔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으로 ‘완전 변신’에 성공했다.
교수인 남편은 언론에 주목을 받는 것을 아주 싫어해 총리 취임식에도 나오지 않았다.
메르켈 총리의 취미는 정원 가꾸기이며, 감자 스프를 가장 잘 만든다.
◆패션에 관심 많은 비케프레이베르 라트비아 대통령 = 캐나다 퀘벡대 교수인 남편과 살고 있는 바이라 비케프레이베르 라트비아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우아한 여성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올해 68세의 비케프레이베르 대통령은 패션 전문가 두 명을 두고 있고 디자인과 옷감 선택을 직접 하는 등 패션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원 가꾸기와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라트비아 대통령은 가끔 정원의 꽃들과 대화를 한다.
◆‘꿈의 남성’을 찾는 바첼렛 칠레 대통령 = 미첼 바첼렛 칠레 대통령은 두 명의 아이를 둔 이혼녀이다.
2004년까지 칠레에선 이혼이 허용되지 않았지만 두 번 이혼한 경력이 있다.
올해 46세의 바첼렛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꿈의 남성’을 찾고 있다는 소식이다. 칠레 국민은 여성 대통령의 연설 스타일과 개인적인 삶을 모두 좋아한다.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하지만, 최근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치마 입은 남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 올해 51세인 곤돌리사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고, 아이도 없는 완전 독신여성이다.
주말은 부시 대통령 가족과 보내며 ‘치마 입은 남자’라는 별명도 있다. 그러나 사실 아르마니 등 고가의 옷과 화장품, 신발 모으기가 취미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피아노와 스케이트를 즐겼다.
◆화려한 삶 즐기는 티모센코 우크라이나 전 총리 = 우크라이나 티모센코 블록의 율리아 티모센코 전 총리는 올해 45세이며 화려한 고급 브랜드의 옷을 즐겨 입는다. 티모센코 전 총리의 딸이 지난해 영국의 록 가수와 결혼해 화제가 됐다.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루이 비통이며 라프레리 향수, 고가의 위스키와 코냑을 즐긴다. 매일 아침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까마귀 둥지’ 머리를 하기 위해 40달러를 주고 있다. 요리와 운동, 록 음악을 즐기며 정신적 안정을 위해 바느질을 한다.
/최진성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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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엔 빈틈 없지만 평소 요리·패션·음악 즐겨
21세기는 ‘여성의 세기’라 할 만큼 세계적으로 여성 지도자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독일 메르켈 총리, 칠레 바첼렛 대통령, 힐러리 미국 상원의원, 티모센코 우크라이라 전 총리 등. 여성 지도자들은 그동안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정치계에서 특유의 여성적 지도감각을 보여주며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성 지도자들은 대외적으로 어느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일정을 보내지만 개인 생활은 평범한 여성들의 일상을 보내고 있다. 러시아 <프라우다>가 여성 지도자들의 일상을 쫓았다.
◆변신 성공한 독일 메르켈 총리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결혼을 두 번 했지만 아이를 갖지 않았다.
“할 말이 있는 사람은 화장할 필요가 없다”는 신념으로 한 번도 화장을 하지 않았고, 풍성한 옷을 즐겨 입으며 머리도 제대로 다듬지 않았지만 총리로 당선된 후엔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으로 ‘완전 변신’에 성공했다.
교수인 남편은 언론에 주목을 받는 것을 아주 싫어해 총리 취임식에도 나오지 않았다.
메르켈 총리의 취미는 정원 가꾸기이며, 감자 스프를 가장 잘 만든다.
◆패션에 관심 많은 비케프레이베르 라트비아 대통령 = 캐나다 퀘벡대 교수인 남편과 살고 있는 바이라 비케프레이베르 라트비아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우아한 여성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올해 68세의 비케프레이베르 대통령은 패션 전문가 두 명을 두고 있고 디자인과 옷감 선택을 직접 하는 등 패션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원 가꾸기와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라트비아 대통령은 가끔 정원의 꽃들과 대화를 한다.
◆‘꿈의 남성’을 찾는 바첼렛 칠레 대통령 = 미첼 바첼렛 칠레 대통령은 두 명의 아이를 둔 이혼녀이다.
2004년까지 칠레에선 이혼이 허용되지 않았지만 두 번 이혼한 경력이 있다.
올해 46세의 바첼렛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꿈의 남성’을 찾고 있다는 소식이다. 칠레 국민은 여성 대통령의 연설 스타일과 개인적인 삶을 모두 좋아한다.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하지만, 최근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치마 입은 남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 올해 51세인 곤돌리사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고, 아이도 없는 완전 독신여성이다.
주말은 부시 대통령 가족과 보내며 ‘치마 입은 남자’라는 별명도 있다. 그러나 사실 아르마니 등 고가의 옷과 화장품, 신발 모으기가 취미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피아노와 스케이트를 즐겼다.
◆화려한 삶 즐기는 티모센코 우크라이나 전 총리 = 우크라이나 티모센코 블록의 율리아 티모센코 전 총리는 올해 45세이며 화려한 고급 브랜드의 옷을 즐겨 입는다. 티모센코 전 총리의 딸이 지난해 영국의 록 가수와 결혼해 화제가 됐다.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루이 비통이며 라프레리 향수, 고가의 위스키와 코냑을 즐긴다. 매일 아침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까마귀 둥지’ 머리를 하기 위해 40달러를 주고 있다. 요리와 운동, 록 음악을 즐기며 정신적 안정을 위해 바느질을 한다.
/최진성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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