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위한 휴대폰 교육 지침서

책소개 ‘휴대폰에 빠진 내 아이 구하기’

지역내일 2006-07-18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휴대폰이 보급된 지 10여년만에 휴대폰 전성시대를 맞았다.
정보통신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휴대폰 가입자수는 3834만명이다. 이중 10대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478만명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10명중 6명 이상이 휴대폰을 이용하고 있다. 갈수록 초등학생 가입자 비율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모바일 세대’로 불리는 청소년들에게 휴대폰은 단순히 전화를 걸고 받는 ‘통신기기’가 아니다. 이들에게 휴대폰은 24시간 내내 손을 떠나지 않는 오락도구이자 패션이고, 친구들과의 소통을 위한 메신저다.
이같은 현실에서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의 휴대폰 때문에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된다. 휴대폰을 사줘야하는 건지, 사준다면 언제쯤이 적당한 지, 사준 뒤에는 어떻게 관리하고 교육시켜야 하는 건지 등.
신간 ‘휴대폰에 빠진 내아이 구하기’는 ‘갈수록 깊어지는 엄마 아빠들의 휴대폰 고민을 속 시원히 해결해 줄 방안을 없을까’라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또 자녀들의 휴대폰 사용 및 교육에 관한 지침서 하나 제대로 없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출발하고 있다.
한국일보 기자로 재직중인 고재학씨는 휴대폰 문제에 접근하는 첫걸음이 바로 아이들의 휴대폰 코드를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1부에서는 청소년들의 휴대폰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1318세대의 휴대폰 코드를 검토하고 있다. 2부에서는 청소년에게 일반화된 휴대폰 중독 상황과 부모의 고민을 담았다. 후반부인 3, 4부에서는 휴대폰 중독 증세를 치유하기 위한 대안과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4부에서는 10가지 효과적인 휴대폰 사용규칙을 제시했다.
책을 마무리하면서 지은이는 이제 엄마 아빠가 휴대폰과의 전쟁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자녀의 성적에만 집착하지 말고 휴대폰이 자녀에게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엄마 아빠가 휴대폰 사용에 모범을 보일 것을 권고한다. 부모가 휴대폰을 절제하며 사용하면 자녀도 절대 중독에 빠질 염려가 없다는 것이다.
고재학 지음/예담/9800원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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