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41%가 임신, 출산 비용으로 500만원 지출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대혈 은행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 ‘셀트리’는 최근 ‘셀트리 산모교실’에 참가한 임산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국내 임산부들이 임신 및 출산 비용으로 약 500만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임신 및 출산 비용에 대한 설문에서 총 설문 대상자의 208명이 500만원을 생각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147명은 400만원이라고 답해 400만~500만원이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700만원 이상 비용을 지출할 것이라고 응답한 임산부는 23명으로 4.6%를 나타냈다.
결혼 뒤 1년 이내에 임신했다고 응답한 경우가 55%였으며 9.8%는 결혼 뒤 3년 이후에 임신했다고 답했다.
또한 ‘몇 명의 자녀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1%에 해당하는 357명이 두명의 자녀를 원한다고 응답했으며, 3명 이상을 원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도 12%에 해당해 두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할 것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83%에 달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몇 명의 자녀를 출산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2%가 한명이라고 답해 원하는 자녀의 수와 출산하는 자녀의 수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임산부들의 67%는 ‘한명의 자녀를 출산하는 이유’로 비용 문제를 꼽았으며, 51%가 정부의 출산장려책 중 보육시설 확대가 가장 시급하다고 대답했다.
이와 함께 임산부들은 ‘임신 중 남편에게 가장 서운했던 적은 언제인가’라는 설문에 26.6%가 남편의 늦은 귀가를 꼽았으며, 산전 우울증에 대해 남편이 이해를 못하는 것이 서운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19.8%인 99명이었다.
또한 출산 후 남편에게 가장 먼저 듣고 싶은 말로 45.2%인 226명이 ‘사랑해’라는 말을 꼽았으며 30%인 150명이 ‘당신이 자랑스러워’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대답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국내 제대혈 은행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 ‘셀트리’는 최근 ‘셀트리 산모교실’에 참가한 임산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국내 임산부들이 임신 및 출산 비용으로 약 500만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임신 및 출산 비용에 대한 설문에서 총 설문 대상자의 208명이 500만원을 생각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147명은 400만원이라고 답해 400만~500만원이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700만원 이상 비용을 지출할 것이라고 응답한 임산부는 23명으로 4.6%를 나타냈다.
결혼 뒤 1년 이내에 임신했다고 응답한 경우가 55%였으며 9.8%는 결혼 뒤 3년 이후에 임신했다고 답했다.
또한 ‘몇 명의 자녀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1%에 해당하는 357명이 두명의 자녀를 원한다고 응답했으며, 3명 이상을 원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도 12%에 해당해 두명 이상의 자녀를 출산할 것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83%에 달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몇 명의 자녀를 출산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2%가 한명이라고 답해 원하는 자녀의 수와 출산하는 자녀의 수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임산부들의 67%는 ‘한명의 자녀를 출산하는 이유’로 비용 문제를 꼽았으며, 51%가 정부의 출산장려책 중 보육시설 확대가 가장 시급하다고 대답했다.
이와 함께 임산부들은 ‘임신 중 남편에게 가장 서운했던 적은 언제인가’라는 설문에 26.6%가 남편의 늦은 귀가를 꼽았으며, 산전 우울증에 대해 남편이 이해를 못하는 것이 서운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19.8%인 99명이었다.
또한 출산 후 남편에게 가장 먼저 듣고 싶은 말로 45.2%인 226명이 ‘사랑해’라는 말을 꼽았으며 30%인 150명이 ‘당신이 자랑스러워’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대답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