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재무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과도한 거주비용이다. 가장 합리적인 주택비 대책은 부동산값을 내리는 것. 하지만 개별가정의 힘으로 어려운 일인만큼 당장은 주택비용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게 필요하다. 포도에셋 재무상담위원들은 부동산에 대한 과도한 욕심을 자제할 것을 권했다.
아울러 300만명의 신용불량자를 양산한 부채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Q 30대 초반 부부 “월 10만원 저축이 전부”
의왕에 사는 남편 곽 모씨(31)와 부인 노 모(30)씨 부부는 남편이 버는 월 200만원이 수입의 전부다. 30평짜리 아파트에 전세 1억원에 사는 곽씨 부부는 대출이자(30만원)와 세 살난 딸 병원비(20만원), 생활비(130만원)에 수입의 대부분 지출한다.
저축은 월 10만원이 전부다.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한 이들 부부는 고민 끝에 포도에셋의 문을 두드렸다.
A “전셋집 평수만 줄여도 희망이 보인다”
포도에셋 정두한 재무상담위원은 부채 4000만원에 대한 대출이자 30만원 지출과 수입에 비해 과도한 생활비에 주목했다.
정 위원은 “아이가 세 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30평형은 큰 편이다. 곽씨 부부가 아이의 교육여건을 내세워 의왕 거주를 고집하는만큼 아파트 평형을 줄이고, 부채를 갚을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수입에 비해 과도한 생활비도 줄일 것을 권했다.
곽씨 부부는 정 위원의 조언을 받아들여 인근 24평형 아파트로 옮겼다. 전세금 3000만원이 절약돼 대출금을 갚았다. 남는 대출금 1000만원은 적금을 깨고, 비상금을 털어 빚을 완전히 없앴다. 매달 지출되던 30만원의 대출 상환비용을 던 셈. 곽씨 부부는 가계부를 쓰고, 외식과 여행경비도 줄였다. 곽씨는 금연도 시작했다. 생활비가 20만원 줄었다. 곽씨 부부는 정 위원의 조언을 통해 월 10만원이던 저축액이 100만원으로 늘었다. 1년 뒤엔 의왕이나 수원 화성쪽에 분양하는 24평형 아파트에 도전해볼만해졌다.
정두한 포도에셋 재무상담위원
Q 이혼위기로 내몰린 부부 신용불량자
부부가 둘 다 신용불량자인 남편 최 모씨(38)와 부인 정 모(36)씨는 이혼을 결심하기 직전에야 포도에셋의 문을 두드렸다.
이 가정의 불행의 씨앗은 부인 정씨가 대출을 얻어 찜질방에 식당을 내면서부터 시작됐다. 기대와 달리 식당은 장사가 안됐고 부인은 대출이자를 갚기위해 사채를 쓰면서 부채는 눈덩이 불듯 불어났다. 결국 부부가 신불자로 전락했고 건설회사에 다니는 남편의 월급은 압류가 됐다.
부인 정씨는 자살까지 고민했고, 부부는 곧 이혼을 할 예정이었다.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는 학교를 그만둘 생각을 하고 있었다.
A “남편 퇴직금 중간정산해 고리사채 먼저 해결”
상담을 맡은 포도에셋 이기수 서울지점장은 이 가정을 끝없는 추락으로 몰고가고있는 부채 해결 방법에 주목했다.
부인이 빌린 부채 가운데 엄청난 고리의 사채가 포함돼 이들의 수입으론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남편의 퇴직금을 중간정산받을 수 있었다. 고리인 사채를 갚았다. 이자비용이 줄자, 크지 않지만 조금씩 저축을 할 수 있었다.
매달 70만원씩 부은 저축으로 나머지 빚을 갚고, 남편이 먼저 신불자에서 탈출했다. 남편의 월급이 압류에서 풀리면서 여윳돈이 늘어났다. 이 여윳돈을 다시 모으면서 조만간 부인도 신불자에서 벗어날 희망을 품고 있다.
김 지점장은 “이 가정같은 사례는 의외로 많다”며 “한번 낸 빚은 또다른 빚을 부른다”며 부채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기수 포도에셋 서울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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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300만명의 신용불량자를 양산한 부채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Q 30대 초반 부부 “월 10만원 저축이 전부”
의왕에 사는 남편 곽 모씨(31)와 부인 노 모(30)씨 부부는 남편이 버는 월 200만원이 수입의 전부다. 30평짜리 아파트에 전세 1억원에 사는 곽씨 부부는 대출이자(30만원)와 세 살난 딸 병원비(20만원), 생활비(130만원)에 수입의 대부분 지출한다.
저축은 월 10만원이 전부다.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한 이들 부부는 고민 끝에 포도에셋의 문을 두드렸다.
A “전셋집 평수만 줄여도 희망이 보인다”
포도에셋 정두한 재무상담위원은 부채 4000만원에 대한 대출이자 30만원 지출과 수입에 비해 과도한 생활비에 주목했다.
정 위원은 “아이가 세 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30평형은 큰 편이다. 곽씨 부부가 아이의 교육여건을 내세워 의왕 거주를 고집하는만큼 아파트 평형을 줄이고, 부채를 갚을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수입에 비해 과도한 생활비도 줄일 것을 권했다.
곽씨 부부는 정 위원의 조언을 받아들여 인근 24평형 아파트로 옮겼다. 전세금 3000만원이 절약돼 대출금을 갚았다. 남는 대출금 1000만원은 적금을 깨고, 비상금을 털어 빚을 완전히 없앴다. 매달 지출되던 30만원의 대출 상환비용을 던 셈. 곽씨 부부는 가계부를 쓰고, 외식과 여행경비도 줄였다. 곽씨는 금연도 시작했다. 생활비가 20만원 줄었다. 곽씨 부부는 정 위원의 조언을 통해 월 10만원이던 저축액이 100만원으로 늘었다. 1년 뒤엔 의왕이나 수원 화성쪽에 분양하는 24평형 아파트에 도전해볼만해졌다.
정두한 포도에셋 재무상담위원
Q 이혼위기로 내몰린 부부 신용불량자
부부가 둘 다 신용불량자인 남편 최 모씨(38)와 부인 정 모(36)씨는 이혼을 결심하기 직전에야 포도에셋의 문을 두드렸다.
이 가정의 불행의 씨앗은 부인 정씨가 대출을 얻어 찜질방에 식당을 내면서부터 시작됐다. 기대와 달리 식당은 장사가 안됐고 부인은 대출이자를 갚기위해 사채를 쓰면서 부채는 눈덩이 불듯 불어났다. 결국 부부가 신불자로 전락했고 건설회사에 다니는 남편의 월급은 압류가 됐다.
부인 정씨는 자살까지 고민했고, 부부는 곧 이혼을 할 예정이었다.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는 학교를 그만둘 생각을 하고 있었다.
A “남편 퇴직금 중간정산해 고리사채 먼저 해결”
상담을 맡은 포도에셋 이기수 서울지점장은 이 가정을 끝없는 추락으로 몰고가고있는 부채 해결 방법에 주목했다.
부인이 빌린 부채 가운데 엄청난 고리의 사채가 포함돼 이들의 수입으론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남편의 퇴직금을 중간정산받을 수 있었다. 고리인 사채를 갚았다. 이자비용이 줄자, 크지 않지만 조금씩 저축을 할 수 있었다.
매달 70만원씩 부은 저축으로 나머지 빚을 갚고, 남편이 먼저 신불자에서 탈출했다. 남편의 월급이 압류에서 풀리면서 여윳돈이 늘어났다. 이 여윳돈을 다시 모으면서 조만간 부인도 신불자에서 벗어날 희망을 품고 있다.
김 지점장은 “이 가정같은 사례는 의외로 많다”며 “한번 낸 빚은 또다른 빚을 부른다”며 부채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기수 포도에셋 서울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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