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경쟁은 계속된다

SO 기간통신사업자 전환, 하나로 ‘하나TV’ 서비스 /KT·LG파워콤, 속도·품질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

지역내일 2006-07-24
하반기 들어 초고속인터넷 업계가 분주한 모습이다.
하나로텔레콤이 24일 TV포털 ‘하나TV’ 서비스를 시작하는가 하면, 지난 20일 기간통신사업자 허가를 취득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도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돌입했다. KT는 고품질 서비스로 이들의 공세를 막아낸다는 계획아래 망 고도화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최근 사명을 바꾼 LG파워콤은 기업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 주목받는 사업자는 하나로텔레콤과 SO다.
하나로는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주내용으로 하는 TV포털 ‘하나TV’에 집중하고 있다. 24일부터 본격 서비스될 ‘하나TV는 월 8000~1만2000원에 최신 영화에서 뷰티, 교육, 드라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기존 ’하나포스‘를 고객에게는 20~30% 정도의 번들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로는 하나TV를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컨버전스(융합)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에 따라 가입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나로는 올해 하나TV 가입자 25만명, 매출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일 정통부로부터 기간통신사업자 허가를 취득한 SO도 관심이다. 이들은 기간통신사업자에 걸맞는 통화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망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격상승 요인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요금인상은 당분간 하지 않을 계획이다. SO의 주요 경쟁력인 ‘저렴한 요금’을 유지한다는 얘기다. 망 고도화에 따라 향상된 품질과 저렴한 요금을 바탕으로 기간통신사업자로 지정돼 더욱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점을 적극 부각시킬 계획이다.
LG파워콤의 공세도 계속될 전망이다.
LG파워콤은 속도와 품질 등 본원적 경쟁력을 계속 유지, ‘빠른 인터넷=엑스피드’라는 이미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광랜 서비스지역을 현재 470만 가구에서 연말까지 550만 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LG파워콤으로의 사명변경에 따라 믿음직하고 든든한 LG그룹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9월말 100만, 연말 130만 가입자 목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방어적인 입장의 KT는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가입자 유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2008년까지 경쟁지역을 중심으로 광 엔토피아, 가정내광가입자망(FTTH)망 등을 집중공급, 품질의 우위를 유지할 방침이다.
3년 이상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던 ‘메가패스존’을 모든 고객에게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이트에서는 DVD급 고화질 영화, YBM의 어학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하나로의 TV포털에 맞서 유사한 서비스인 ‘홈앤’의 프로모션도 전개 중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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