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각 자치구에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강좌를 잇달아 개설하는 가운데 구로구와 종로구도 주민자치센터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로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강좌를 운영키로 했다”며 “그동안 말이 통하지 않아 소외받아오던 외국인들이 한국의 정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로구에 등록된 외국인만 1만3000여명으로 서울에서는 영등포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구는 특히 가리봉동에 몰려 사는 중국 동포들과 디지털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로구는 우선 구로6동과 가리봉1동을 시범 동으로 선정했다. 구로6동은 매주 월·수요일 저녁 1시간 동안, 가리봉1동은 중국동포교회와 협력해 매주 일요일 오후에 2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구로3동 디지털단지 내 한국이주노동자복지회도 한글 동화책 읽기, 한국영화 감상, 컴퓨터강좌 등을 운영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돕기로 했다.
종로구는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살게 된 동남아시아 여성들을 주 대상으로 한다. 숭인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축이 돼 초·중급반 한국어교실을 마련했다. 다음달 11일부터 6개월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종로구는 이번 교육으로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보다 쉽게 습득해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정착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명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구로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강좌를 운영키로 했다”며 “그동안 말이 통하지 않아 소외받아오던 외국인들이 한국의 정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로구에 등록된 외국인만 1만3000여명으로 서울에서는 영등포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구는 특히 가리봉동에 몰려 사는 중국 동포들과 디지털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로구는 우선 구로6동과 가리봉1동을 시범 동으로 선정했다. 구로6동은 매주 월·수요일 저녁 1시간 동안, 가리봉1동은 중국동포교회와 협력해 매주 일요일 오후에 2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구로3동 디지털단지 내 한국이주노동자복지회도 한글 동화책 읽기, 한국영화 감상, 컴퓨터강좌 등을 운영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돕기로 했다.
종로구는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살게 된 동남아시아 여성들을 주 대상으로 한다. 숭인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축이 돼 초·중급반 한국어교실을 마련했다. 다음달 11일부터 6개월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종로구는 이번 교육으로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보다 쉽게 습득해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정착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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