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忍’ 주부는 ‘樂’

일본 전업주부 대상 결혼생활 조사결과

지역내일 2006-07-26
일본 전업주부에게 결혼은 ‘참는 것’이고 주부는 ‘즐거움’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통신교육회사인 ‘유캔(U-Can)’이 자녀가 있는 20~40대 전업주부 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한자 한 글자로 나타내는 질문에서 ‘참을 인(忍)’을 12%가 꼽아 각각 11%를 차지한 ‘행복 행(幸)’과 ‘사랑 애(愛)’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유로는 ‘결혼이란 참고 견디지 않으면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그 뒤를 ‘화목할 화(和)’(6%), ‘견딜 내(耐)’(6%), 일본에서 유대를 의미하는 ‘맬 반(絆)’(5%) 등이 이어졌다.
1~3위를 차지한 한자를 세대별로 살펴보면 20대의 경우는 ‘행(幸)·애(愛)·반(絆)’이, 30대는 ‘행(幸)·인(忍)·화(和)’가, 40대는 ‘인(忍)·애(愛)·내(耐)’의 순으로 결혼생활이 긴 연령대일수록 결혼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변했다.
이 중에는 “상상하고 있었던 결혼생활이 아니다”라는 의미에서 ‘다를 위(違)’나 “자유롭게 놀러 다닐 수 없다”라는 의미에서 ‘수갑 쇄(鎖)’라고 답한 사람도 있었다.
한편 주부에 대해 가장 많이 꼽았던 한자는 ‘즐거울 락(樂)’으로 10%를 차지했는데 이유는 “편안하며, 보람을 느끼게 되면 아주 즐겁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일본에서는 한자 ‘락(樂)’에 편안하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는데 여기서 편안하다는 의미보다 즐겁다는 의미에서 락(樂)을 꼽은 답변이 많았다.
2위는 ‘집 가(家)’(8%)가 차지했는데, 그 이유로는 “집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주부의 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다음으로 ‘바쁠 망(忙)’(7%), ‘참을 인(忍)’(6%)이 뒤를 이었다.

/이동희 리포터 89julie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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