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러브호텔 허가 추진 ‘말썽’

시민대책위, 강력저지 시사

지역내일 2001-03-05
성남시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분당지역 러브호텔(숙박시설)을 더이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깨고 이례적으로 4개월만에 이를 뒤엎는 추가 모텔 허가를 계획하고 있어 시민단체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이과정에서 이미 구성된 성남지역 러브호텔 및 유해업소 추방 시민대책위원회가 아닌 성남사랑시민연대(대표 이흥복)를 앞세워 간담회(사진)를 개최한 배경을 놓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26일 오후 3시 분당구청 소회의실에서는 '숙박시설 심의 신청에 따른 간담회'가 열려 성남시가 분당구 야탑동 361-2번지 일반상업지역과 분당구 정자동 159-5번지 중심상업지역 일대에 대규모 숙박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동안 러브호텔 추방을 이끌어온 시민대책위는 "성남시가 대책위가 반대하는 러브호텔 건립을 위해 건축주까지 초정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은 의문이 제기된다"며 "간담회를 주관한 성남사랑시민연대는 시민대책위와 상관없는 단체이다"고 문제 제기했다.
또 이 자리에 참석한 상록마을 우성아파트 입주자대표협의회 회장도 "김병량 시장도 분당입주자대표회의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러브호텔을 더이상 짓지 않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러브호텔 건립을 추진하는 시의 정책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러브호텔 대책위 단체들은 시가 이날 마련한 간담회를 인정할 수 없다며 집단 퇴장해 간담회가 파행운영 됐다.
한편 성남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분당구 야탑동 361-2번지에 45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분당구 정자동 150-5번지 60실 등 2개소에 숙박시설 허가 신청이 들어와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건이 충족되면 허가를 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성남시에는 총 657개(호텔 3, 여관 242, 여인숙 412)의 숙박업소가 영업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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