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높이 맞춘 공연 쏟아진다

방학맞아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즐기는 공연 풍성 … 가족 모임은 할인 혜택

지역내일 2006-08-01 (수정 2006-08-01 오후 5:20:26)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들이 쏟아지고 있다.
딱딱한 오페라 발레 국악 등은 성인들에게도 어렵다. 그러나 방학을 맞아 선보인 공연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일부 공연은 가족 패키지로 입장권을 구입할 경우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경우도 있어 경제적인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어려운 공연도 쉽게 즐겨 = 예술의전당은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을 위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무대에 올린다. ‘마술피리’는 지난 2001년 처음으로 막을 올린 이후 5년 연속 ‘전회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예술의전당은 환상을 넘나드는 어려운 오페라를 어린이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가족 패키지로 R석을 4매 구입하면 22% 할인된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 최후의 걸작 오페라로 1791년 초연됐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원작에 녹아 있는 난해한 부분을 최소화 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처음 접하는 오페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국악원은 방학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청소년을 위한 특별공연을 마련했다. 교과서 속의 대표적인 민요를 비롯해 궁중음악과 창작 판소리 등이 펼쳐진다. 공연장 주변에서는 탈춤·풍물 청소년 동아리 등의 난장이 열리고 국악 핸드폰 벨소리 선물도 받을 수 있다.
국악원은 각종 부대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추첨을 통해 국악 관련 서적이나 단소를 선물로 제공한다.
국립발레단은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들려주는 ‘해설이 있는 발레’를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고양어울림극장에서 공연한다.
이 공연은 지난해 7월과 올 1월에도 막이 올랐으며 평균 좌석 점유율이 90%를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동안 유인촌 강석우 이영하 오세훈 등 사회·문화 각계 각층 인사들이 해설을 맡았으며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공연중 해설을 한다. 돈키호테와 지젤, 차이코프스키 파드되 등 총 6편 작품이 공연된다.
중구문화재단은 지휘자 금난새가 해설을 맡은 유라시안 필하모닉의 해설음악회를 연다. 일반인들에게 가장 귀에 익은 모차르트의 음악과 금난새의 해설이 귀를 즐겁게 한다.

◆어린이용 뮤지컬 공연 많아 = EM미디어는 인기 만화영화 ‘뽀로로’의 가족 뮤지컬 ‘뽀로로와 별나라 요정’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4일부터 20일까지 하루 세차례 열리며 특수 제작 케릭터와 영상 미디어 아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가 생일이면 가족에게 할인 혜택을 주고 평일 오전 11시 공연에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스펠엔터테인먼트는 4일부터 1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4층 그랜드 컨퍼런스 룸에서 기상과학체험 어린이 뮤지컬 ‘판도라의 날씨상자’를 공연한다.
이 공연은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날씨의 과학원리를 뮤지컬 체험을 통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뮤지컬이자 과학교실의 역할을 한다.
소설 ‘연금술사’를 어린이 뮤지컬로 만들어낸 ‘어린이 연금술사’는 27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 ‘엄마는 안가르쳐 줘’는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 극장에서 20일까지 열린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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