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무역흑자 급감

6억달러대로 전년보다 61.4% 줄어

지역내일 2006-08-01
국제유가 고공행진에 따른 에너지수입액의 급증으로,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5개월만에 10억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수출은 두 자릿수대의 견조한 증가율을 이어갔다.
산업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06년 7월 수출입동향’(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261억2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2.4%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은 254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8.4% 늘어났다.
무역흑자 규모는 6억6600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7월 17억2700만달러보다 10억6100만달러(-61.4%) 줄었다. 올해 들어 무역흑자 추이는 1월 2억9600만달러, 2월 3억7400만달러로 주춤하다 3월 10억9200만달러, 4월 12억3600만달러, 5월 18억8300만달러, 6월 21억5600만달러로 증가세가 뚜렷했다.
이같은 무역흑자 폭 감소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수입 증가가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원유도입물량은 6800만배럴로 전년 6670만배럴 대비 1.9% 증가했으나 도입단가는 71.8달러(배럴당)로, 지난해 53.4달러보다 34.5% 늘어났다.
승용차(70.3%), 휴대폰(245.4%) 등 일부 내구 소비재품목의 수입증가율도 크게 늘었다.
산자부는 이와 관련 지난달 초 올 무역흑자 목표를 당초 230억달러에서 120억달러로 크게 낮췄다.
한편 7월 수출은 고유가·수출호조 등에 따른 수출가격 상승으로 석유제품(64.1%), 철강(27.2%), 석유화학(26.2%)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선박(51.6%), LCD패널(46.5%), 일반기계(16.5%)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반면 자동차는 현대차가 5만7000대(7억달러 상당) 수출차질을 빚는 등 3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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