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초·중·고 내년 258학급 감소

학급당 학생수 전국 최저 … 내년도 3개 학교 신설

지역내일 2006-07-31
부산지역 학생수 감소에 따라 학급수가 대폭 줄어든다. 부산시내 초·중·고등학교의 내년도 학급수는 258학급이 감소한 1만6935학급으로 결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2007~2011년도 학생수용계획안’을 확정하고 신설 학교 3곳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학급수 감소는 저출산 등에 따른 학생수 감소로 부산지역에서만 내년도 258학급, 2008년도 610학급, 2009년도 339학급, 2010년도 560학급, 2011년도 711학급이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수도 2006년 현재 53만6525명에서 2007년도 52만9209명으로 줄어들고 2011년에는 45만1374명으로 대폭 감소한다. 2011년까지 학생수는 8만5000명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당초 2011년까지 55개 학교를 신설할 계획이었지만 이같은 학생수 감소 추세에 따라 37개교 신설로 방향을 전환했다.
부산시교육청 김정규 교육지원과장은 “학교신설은 대부분 정관신도시, 신호·명지주거단지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것으로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 감소 등을 감안해 신설 수요를 최대한 축소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수 감소는 학급당 학생수로 나타나기도 한다. 부산시는 서울시를 포함한 광역도시 중 학급당 학생수가 가장 적다. 초등학교의 경우 학급당 학생수는 △부산시 30명 △서울시 32.8명 △대구 33.8명 △인천 33명 △광주 35.3명 △대전 34.6명 △울산 33.4명 △경기 37.3명 순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역시 △부산 33.1명 △서울 33.6명 △대구 34.5명 △울산 34.6명 등으로 부산의 학생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같은 학생수 추세를 감안해 학급수를 줄이고 학생 수요가 있는 동래구 사직2초등학교와 진구 양동여중, 해운대구 반석중 등 3개 학교를 내년에 개교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급총량제 도입에 따라 학생수가 줄어드는 학교의 학급은 줄이고 수요가 있는 지역은 학교를 신설하는 등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돼 이같은 ‘20011년 중장기 학생수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부산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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