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폭염종합대책 발표

폭염대피소 운영, 폭염피해 예상자 DB구축 등

지역내일 2006-08-07
경기도는 4일 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폭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폭염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도는 폭염에 가장 취약한 독거노인․고령자를 보호하기 위해 시․군 재난부서를 중심으로 사회복지․보건의료 부서와 긴밀한 협조 하에 폭염대피소(Cooling Center) 지정, 운영하고 임시주택 거주자에 대한 그늘막 지원, 독거노인 등에 대한 담당 도우미 지정 및 건강 체크, 피해 예상자에 대한 DB 구축 및 안부 전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폭염대피소는 도시, 농촌 등 지역의 특성에 맞게 대피장소를 사전에 지정해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도는 시군별로 마을회관, 경로당, 읍․면․동사무소를 폭염대피소로 운영해 일사병 등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폭염 피해예상자에 대한 DB를 구축해 폭염 발생시 사전 대피하도록 조치하고 응급의료기관 연락처 및 응급처치 요령 등을 비치하도록 했다. 또 폭염발생시 모든 공공시설을 개방해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정전사고, 식수부족 등에 대비해 생활편의시설을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폭염이 사회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이미 확인된 사실이다. 지난 1994년 여름에는 전력수요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전력예비비율이 2.8%까지 떨어져 이로 인한 전력난 가중으로 기업이 조업을 단축하고 집단휴가가 실시됐다. 또한 1994년 7월 22~29일 동안 서울의 사망자 수가 1991~1993년 같은 기간 대비 72.9% 증가했고 65세 이상의 노약자 사망률이 무려 104%나 달했다. 이 밖에도 각종 수인성 전염병 발병 가능성이 증가하고 농축수산물 생산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문화행사 및 학교시설내 안전사고 예방분야, 가축, 농작물 등 농어업분야, 보건복지, 환경, 소방재난분야 등 각 분야별로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자발적인 대비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재난유형별 국민행동요령 책자를 발간, 배포했고 시군의 홈페이지에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을 게시했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폭염관련 피해자 응급처리를 위해 직장자위소방대대 15회 536명, 초중학교 체험캠프 76회 1만6171명, 체험캠프 1077명을 교육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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