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중국서 최우수 평가받아

독일·프랑스·네덜란드 제쳐 … 철도건설 해외진출의 교두보 마련

지역내일 2006-08-08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중국 무한-광주간 여객전용선 건설사업 공사감리 평가에서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철도 선진국을 제치고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최우수평가를 받았다.
건교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품질·안전·환경·공정관리 등 9개의 세부항목으로 나누어 진행된 것으로, 철도시설공단은 각 항목별로 고루 우수한 성적을 얻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게 됐다.
철도시설공단의 최우수 평가는 한국의 철도건설공사 감리수행능력이 유럽 선진국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 주었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여객전용선 사업 추가 수주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주중 한국대사관 최연충 건설교통관은 “무한-광주간 여객전용선은 중국철도부가 역점추진하고 있는 전국 4종 4횡의 여객전용선 건설계획 중 공정이 가장 빠른 노선”이라며 “전체연장 918km를 4개 공구로 분할하여 건설 중이며 한국(제1구간 무한~악상성계, 153km), 독일(제2구간), 프랑스(제3구간), 네덜란드(제4구간) 컨소시엄이 각각 공구별로 공사감리에 참여중”이라고 밝혔다.
1구간 감리용역은 2006년 1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주한 것으로 현재 사업수행 중에 있으며, 무한-광주 여객전용선은 4종 철도건설 계획 중 북경-광주 노선의 일부이다.
현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05년 6월에도 수녕-중경간 객화혼용선 시험선구간 공사감리(수투선 공사감리) 자문계약을 체결해 사업수행 중에 있으며, 시험선 구간의 연장이 12.63km에 불과하나 중국 최초의 무도상궤도 부설 및 시험운행 구간으로서 향후 중경-성도간 본선(350km) 사업참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중국의 성도철로국에서 수투시험선 이외 구간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업관리 및 품질관리에 대한 선진기법 전수를 위한 교육시행을 요청한 바 있다고 전했다.
무한-광주간 여객전용선 사업구간에서의 최우수 평가결과를 통해 한국 고속철도 건설․운영 전반에 대해 중국 철도관계자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번 평가결과가 각국 감리기업의 수준을 비교분석한 객관적인 검증자료로 활용돼 여객전용선 공리감리의 추가수주 및 북경-상해간 고속철도 사업참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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