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전문회사인 골든브릿지 회장이자 브릿지증권 사장인 이상준 대표(사진)는 3일 기자들과 만나 “베트남 정부와 함께 6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베트남 정부와 각각 3억달러씩 부담하게될 이번 펀드는 3000여개에 달하는 베트남 국영기업의 민영화 과정에 참여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이 펀드에 참여할 3억달러를 이미 준비한 상태고, 브릿지증권측은 국내 다른 증권사들과 협조해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펀드는 부동산 구조조정 IPO 부실채권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계연도(2006년4월부터 2007년3월 사이)내에는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동안 베트남 진출에 역점을 두고 활동해왔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재무부 산하 DATC(한국의 캠코와 비슷한 기관, 국영기업의 부실채권 매입 및 처리 등 컨설팅)와 군인은행 산하 탕롱증권과 MOU를 체결했다. 지난연말에는 베트남진출의 베이스캠프가 될 하노이 대표사무소도 설치했다.
베트남 옛 리왕조의 후손인 이 대표는 그동안 베트남 판반카이 총리를 비롯 8개부처 장차관을 면담하면서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 대표는 “베트남은 외국자본의 투자를 절실히 요구하지만 아직 투자를 위한 제도적인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며 “이 때문에 적잖은 한국투자자들이 실패를 맛봤고 골든브릿지의 투자에도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성공 가능성은 충분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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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베트남 정부와 각각 3억달러씩 부담하게될 이번 펀드는 3000여개에 달하는 베트남 국영기업의 민영화 과정에 참여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는 이 펀드에 참여할 3억달러를 이미 준비한 상태고, 브릿지증권측은 국내 다른 증권사들과 협조해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펀드는 부동산 구조조정 IPO 부실채권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계연도(2006년4월부터 2007년3월 사이)내에는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동안 베트남 진출에 역점을 두고 활동해왔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재무부 산하 DATC(한국의 캠코와 비슷한 기관, 국영기업의 부실채권 매입 및 처리 등 컨설팅)와 군인은행 산하 탕롱증권과 MOU를 체결했다. 지난연말에는 베트남진출의 베이스캠프가 될 하노이 대표사무소도 설치했다.
베트남 옛 리왕조의 후손인 이 대표는 그동안 베트남 판반카이 총리를 비롯 8개부처 장차관을 면담하면서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 대표는 “베트남은 외국자본의 투자를 절실히 요구하지만 아직 투자를 위한 제도적인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며 “이 때문에 적잖은 한국투자자들이 실패를 맛봤고 골든브릿지의 투자에도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성공 가능성은 충분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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