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을 정점으로 글로벌 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최근 들어 미국의 경제지표 둔화도 심상치 않아 보인다.
부동산시장이 냉각되며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둔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올 2분기 GDP성장률은 1분기의 5.6%에 비해 크게 둔화된 2.5%의 저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몇 개월간은 고용시장 마저도 냉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월 고용지표를 보면 비농업 취업자수는 시장 예상치 14만3000명에 훨씬 미달하는 11만3000명 증가에 그쳤다. 실업률 역시 예상치(4.6%)보다 높은 4.8%였다.
이로써 지난 2004년 6월 이후 지속된 미 연준의 긴축이 마무리되고 조만간 경기냉각에 맞서 미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는 형편이다.
미국경기 하락, 심각한 위협
미국경제의 최근 사정이 이렇다보니 국내외 금융시장은 미국의 경제지표와 미 연준의 일거수 일투족에 일희일비하며 방향성을 좀처럼 보여주지 못하는 가운데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국내외 금융시장이 미국경제의 경기둔화와 금리정책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글로벌 경기에 미치는 미국경제의 막대한 영향력에 있을 것이다.
세계 GDP의 20%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 전세계 경제의 유일한 성장엔진으로 군림해 왔던 미국경제의 위상을 감안할 때 미국경제의 향방에 전세계 금융시장이 이처럼 긴장하고 있는 것은 일견 당연한 현상이라 하겠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국경제의 경기하강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가 과거와 달리 연착륙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게 설득력을 높여가고 있는 모습이다. 즉, 과거 세계경제 유일의 성장엔진이었던 미국경제의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가 급격한 경기둔화를 경험할 가능성은 낮으며, 연착륙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또한 힘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이는 과거 미국경제가 글로벌 경제의 유일한 성장엔진으로 군림하던 시기에는 미국의 경기둔화는 곧바로 미국 이외지역의 빠른 경기침체로 이어지던 구도와 달리 지난 몇 년간 진행된 전세계 경제의 상장동력 다변화, 즉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국의 장기적인 성장추세의 지속과 일본경제의 글로벌 성장기여 가동, 유럽경제의 활력 등 과거와 다른 다변화된 성장동력이 미국경제의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를 연착륙으로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담고 있다 하겠다.
성장동력 다변화, 효과 발휘할까
따라서 금번 글로벌경기의 하강국면은 이러한 세계경제의 새로운 판도변화가 미국경제의 성장둔화라는 위험요인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를 연착륙시킬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지, 그리고 장기적으로 미국경제에서 비롯된 글로벌 불균형(미국의 무역적자 확대, 여타지역의 무역흑자 확대)이 축소균형의 형태가 아닌 미국 이외지역의 수요확대를 통한 확대균형의 형태로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는지를 타진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부동산시장이 냉각되며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둔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올 2분기 GDP성장률은 1분기의 5.6%에 비해 크게 둔화된 2.5%의 저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몇 개월간은 고용시장 마저도 냉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월 고용지표를 보면 비농업 취업자수는 시장 예상치 14만3000명에 훨씬 미달하는 11만3000명 증가에 그쳤다. 실업률 역시 예상치(4.6%)보다 높은 4.8%였다.
이로써 지난 2004년 6월 이후 지속된 미 연준의 긴축이 마무리되고 조만간 경기냉각에 맞서 미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는 형편이다.
미국경기 하락, 심각한 위협
미국경제의 최근 사정이 이렇다보니 국내외 금융시장은 미국의 경제지표와 미 연준의 일거수 일투족에 일희일비하며 방향성을 좀처럼 보여주지 못하는 가운데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국내외 금융시장이 미국경제의 경기둔화와 금리정책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글로벌 경기에 미치는 미국경제의 막대한 영향력에 있을 것이다.
세계 GDP의 20%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 전세계 경제의 유일한 성장엔진으로 군림해 왔던 미국경제의 위상을 감안할 때 미국경제의 향방에 전세계 금융시장이 이처럼 긴장하고 있는 것은 일견 당연한 현상이라 하겠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국경제의 경기하강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가 과거와 달리 연착륙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게 설득력을 높여가고 있는 모습이다. 즉, 과거 세계경제 유일의 성장엔진이었던 미국경제의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가 급격한 경기둔화를 경험할 가능성은 낮으며, 연착륙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또한 힘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이는 과거 미국경제가 글로벌 경제의 유일한 성장엔진으로 군림하던 시기에는 미국의 경기둔화는 곧바로 미국 이외지역의 빠른 경기침체로 이어지던 구도와 달리 지난 몇 년간 진행된 전세계 경제의 상장동력 다변화, 즉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국의 장기적인 성장추세의 지속과 일본경제의 글로벌 성장기여 가동, 유럽경제의 활력 등 과거와 다른 다변화된 성장동력이 미국경제의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를 연착륙으로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담고 있다 하겠다.
성장동력 다변화, 효과 발휘할까
따라서 금번 글로벌경기의 하강국면은 이러한 세계경제의 새로운 판도변화가 미국경제의 성장둔화라는 위험요인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를 연착륙시킬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지, 그리고 장기적으로 미국경제에서 비롯된 글로벌 불균형(미국의 무역적자 확대, 여타지역의 무역흑자 확대)이 축소균형의 형태가 아닌 미국 이외지역의 수요확대를 통한 확대균형의 형태로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는지를 타진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