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멀리나간 교실 실험 이야기

지역내일 2006-07-10
파도
토드 스트라써 지음
김재희옮김./ 이프 / 8000원

1980년대 후반부터 독일 청소년의 필독서로 자리 잡은 책 ‘파도’의 한국어판이 출간됐다.
독일과 일본을 비교하며 많은 사람들이 독일이 과거사 청산에 솔선하는 겸허한 태도를 보이는데 반해 일본은 도무지 반성을 모르는 모습이다. 이런 태도에는 청소년 시절 ‘파도’와 같은 책을 접한 적이 있는가도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 책은 소설이지만 내용은 나치즘하고 아무런 관계가 없는 미국의 평온한 마을에서 실제 일어난 일이다. 젊은 교사인 벤 로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행동주의 교육철학자 존 듀이가 강조하는 ‘체험학습’을 통한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을 민주시민으로 양성하려 했다.
그는 잔인무도한 나치 병사들이 활개 치던 상황에서 시민들이 무기력증에 빠져 수수방관했던 상황을 학생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파도’라는 이름의 실험을 한다.
비밀결사와 같은 연대의식을 바탕으로 한 ‘파도’는 며칠사이에 교실을 넘어 학교 전체로 퍼져나간다. 파도에 속하지 않은 학생들은 배척당하고 심지어 폭력까지 난무하게 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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