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회관에서 윤리경영위원회 창립회의를 갖고 임기 3년의 위원장에 한국야쿠르트 김순무 대표이사 사장을, 부위원장에 종근당 이장한 대표이사 회장을 각각 위촉했다고 밝혔다.
총 32명의 위원으로 구서오디는 윤리경영위원회는 국내기업의 윤리경영 실천노력을 지원하는 한편 윤리경영 정착을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와 친기업정서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아무리 일류기업이라도 소비자와 거래기업, 주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면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며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시키고 기업의 신뢰와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위원회가 윤리경영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해 기업의 윤리경영 수준을 높이고 기업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창립회의에 연사로 초청된 조동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기업의 미래경쟁력을 위한 지속경영’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미래의 기업가치를 증가시키는 것”이라며 “이는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책임과 환경, 혁신과 창조를 아울러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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