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택시 시계외 요금 할증제

의정부·노원·도봉구 서비스구역 광역화 필요

지역내일 2001-03-04


택시 시계외 요금 할증제와 관련해 사업구역의 확대 및 통합이 필수적이다는 제안이 나왔다. 지난 2월 27일 의정부 청소년 회관에서 개최된 새천년 민주당 경기도 지부 제7차 정책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온 경기개발 연구원 송제룡 박사는 이 같이 지적하고, 의정부의 경우는 의정부와 도봉구를 통합해 시계 요금 할증을 철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토론자로 참석한 대진대학교 김동선 도시공학과 교수도 '찬성'의사를 표시하고, 도봉구 뿐 아니라 노원구도 의정부와 생활권이 비슷한 만큼, 노원구까지 통합해 운송구간을 조정하자고 주장했다.
수도권의 택시서비스 사업구역 광역화는 지역간 불합리한 요금 분쟁 및 승차거부와 같은 불편함을 줄이고, 택시이용 측면에서 승차기회를 높일 수 있어 택시 서비스의 개선과 다양한 택시 이용자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날 발표된 택시 서비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내 택시 이용자들은 승차거부 23.7%, 승차난 22.1%, 운전기사의 불친절 16.7% 순으로 택시 서비스에 대한 불만요인을 제기했다.
이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승객들은 택시 콜 서비스 제도 활성화 38.9%, 택시 공급대수 확대 38.8%를 제기했다.
반면 운전기사들은 승차난 개선 방법에 대해 법인 택시 기사들과 개인 택시 기사들 사이에 입장 차이를 보였다. 승차난 개선 방법으로 법인택시 기사들은 30.5%가 택시 대수를 늘리자고 한 데 반해, 개인택시 기사들은 요금 인상 31.8%, 부제 완화 26.1%를 제기해 입장차이를 보였다.
운전자들의 택시운전 기피 원인으로 대다수 기사들이 낮은 임금 수준(개인택시 기사 39%), 열악한 노동 환경(개인택시 기사 24.4%)을 이유로 들었다.
또 택시 기사들 중 대다수(68.8%)가 이용객 수입금 감소요인으로 셔틀버스 운행을 꼽았다.
택시 승차시의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콜택시제의 활성화 방안이 제기됐는데, 이에 대해서는 이구동성으로 그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했다. 콜택시제 활성화는 실차율을 높일 수 있고, 승차거부, 승차난, 부당요금 강요 등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그 이유로 제기됐다. 아울러 불필요한 배회 운행을 줄여 유류비를 줄일 수 있는 점도 제기됐다.
이 후 택시 서비스 구간 광역화와 콜택시제 활성화 방안이 정책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정이훈 기자 ih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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