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공화 반감 고조, 민주 의회장악 가시화

지역내일 2006-08-17 (수정 2006-08-17 오전 8:08:46)
미 민주당, 하원 탈환 가시화
부시 지지율 30%대, 공화당 주도의회에 염증
중간선거 80일 앞두고 지지율 격차 15~18%P

부시 공화당에 대한 미국민들의 반감이 갈수록 뚜렷해져 민주당의 의회다수당 장악가능성이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최근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11월 7일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적어도 연방하원의 다수당 지위를 12년만에 탈환할 가능성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보도 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의 여론지지율은 여전히 3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상하원의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감이 계속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워싱턴 정치에 관한 쿡 보고서를 펴내고 있는 찰리 쿡씨와 정치분석가 슈트워트 로텐버그씨등은 “민주당이 이번에 다수당이 될 것이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동안 민주당이 공화당 보다 지지율이 높지만 선거구도상 불리해 다수당지위 탈환 가능성을 확신하지 못해왔으나 최근의 여론추이를 볼 때 보다 민주당의 파고가 확실해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미 주요 언론들의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은 공화당에 비해 유권자 지지율에서 최소 12 %포인트에서 최대 18%포인트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
가장 최신 여론조사인 뉴스위크(8월 10-11일)의 조사에선 민주당 51% 대 공화당 39%의 지지율로 12포인트 차이가 났으며 보수적인 폭스 뉴스의 조사(8월 8~9일)에선 민주 48% 대 공화 30%로 무려 18%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미 언론들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공화당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 3월 평균 13. 4 %포인트의 차이였는데 8월 현재는 평균 14.8%포인트로 더욱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비해 공화당을 지원해야 할 조지 부시 대통령의 미국민 여론지지율은 최저 33%, 최고 38%, 평균 36%에 불과해 여전히 도움이 되기보다는 부담 또는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찰리 쿡, 스튜어트 로텐버그 씨 등 워싱턴의 정치 분석가들은 민주당이 상하원 중에서 하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더 높은데 그 바람의 강도는 ‘최강’ 다음으로 ‘강력’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들 정치분석가들은 근년의 3차례 선거를 분석한 성향에 따르면 선거를 앞두고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18~19포인트를 기록하면 격변이 일어난 바 있는데 현재 민주당이 15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어 적어도 하원다수당 지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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