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능, 언어영역 10문항 축소
교육부, 대입전형기본계획안 공개 … 2010학년도 수시 1학기 폐지
지역내일
2006-08-03
(수정 2006-08-03 오후 9:55:44)
2008학년도 대학입시부터 현재 60개인 수능 언어영역 문항 수를 50개로 축소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수시 1학기 모집은 2010학년도부터 공식 폐지되고, 2009학년도 입시에서는 대학이 자율로 결정하면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을 23일까지 행정예고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해 8월 말에 확정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제도개선 사항으로 수능시험 언어영역 문항 수를 현행 60문항에서 50문항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문항 축소에 따른 수험생 간 유·불리, 관련 교과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기 위한 세부 제도개선 방안 연구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발주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1교시에 배정된 연어영역은 90분 동안 60문항을 풀어야 해 수험생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왔다”며 “2008학년도부터 9등급제가 도입되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많은 문항수를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 제기돼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언어영역 문항수를 줄이는 대신 탐구영역 문항을 20개에서 25개 정도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수시1학기 모집을 현재 중학교 3학년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10학년도부터 제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단 2008학년도와 2009학년도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시행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수시1학기 폐지는 선발방식의 다양화라는 본래 취지와 달리 고3 교육과정 운영을 부실화시키고, 입시업무 과중으로 대학과 고교의 정상적인 학사업무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교육혁신위원회가 지난 5월 교육부에 건의했던 내용이다.
현재 서울대는 수시1학기 전형을 채택하지 않고 있으며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학들은 2008학년도부터 수시1학기 모집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교육부는 실업계 고교 졸업자에 대한 정원외 특별전형을 현행 3%에서 5%로 확대하기 위한 법령 개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2008학년도 수능시험일은 내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인 11월 15일 시행되며 성적은 12월 12일 통지된다. 정시모집은 군별로 2007년 12월 20부터 원서접수가 이뤄지고 등록은 2008년 2월 4~5일 이틀간이다.
또 수시1학기 원서접수는 2007년 7월12일부터 21일까지 10일 간 실시되고, 수시 2학기 원서접수와 전형은 9월 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 정보자료실 1927번 자료)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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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을 23일까지 행정예고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해 8월 말에 확정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제도개선 사항으로 수능시험 언어영역 문항 수를 현행 60문항에서 50문항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문항 축소에 따른 수험생 간 유·불리, 관련 교과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기 위한 세부 제도개선 방안 연구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발주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1교시에 배정된 연어영역은 90분 동안 60문항을 풀어야 해 수험생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왔다”며 “2008학년도부터 9등급제가 도입되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많은 문항수를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이 제기돼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언어영역 문항수를 줄이는 대신 탐구영역 문항을 20개에서 25개 정도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수시1학기 모집을 현재 중학교 3학년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10학년도부터 제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단 2008학년도와 2009학년도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시행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수시1학기 폐지는 선발방식의 다양화라는 본래 취지와 달리 고3 교육과정 운영을 부실화시키고, 입시업무 과중으로 대학과 고교의 정상적인 학사업무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교육혁신위원회가 지난 5월 교육부에 건의했던 내용이다.
현재 서울대는 수시1학기 전형을 채택하지 않고 있으며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학들은 2008학년도부터 수시1학기 모집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교육부는 실업계 고교 졸업자에 대한 정원외 특별전형을 현행 3%에서 5%로 확대하기 위한 법령 개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2008학년도 수능시험일은 내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인 11월 15일 시행되며 성적은 12월 12일 통지된다. 정시모집은 군별로 2007년 12월 20부터 원서접수가 이뤄지고 등록은 2008년 2월 4~5일 이틀간이다.
또 수시1학기 원서접수는 2007년 7월12일부터 21일까지 10일 간 실시되고, 수시 2학기 원서접수와 전형은 9월 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 정보자료실 1927번 자료)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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